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인의대생 양성위해 300만달러 쾌척

미주한인 | | 2017-09-19 19:19: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저지 한인 부부, 내년 개교 지역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뉴저지의 한인 부부가 한인 의대생들을 위해 30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17일 해켄색 대학병원에 따르면 해켄색 대학병원 이사로 활동 중인 원혜경씨와 최민기(척추·재활전문의)씨 부부는 최근 2018년 가을 뉴저지 클립턴 인근에 개교 예정인 ‘세튼홀-해켄색 메드리안 의과대학’(Seton Hall-Hackensack Meridian School of Medicine)의 장학기금으로 300만 달러를 쾌척했다.

헤켄색 대학병원 이사 중 유일한 아시안계인 원 이사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보다 훌륭한 한인 의대생들을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 이사 부부가 기부한 장학기금은 학교 설립을 마친 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원 이사 부부가 이처럼 해캔섹 대학병원에 300만 달러라는 거금을 기부하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지난 2008년 뇌종양으로 외동아들 유진(당시 15세) 군을 잃는 슬픔을 겪었기 때문. 해캔섹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5년 넘게 치료를 받았던 유진군은 끝내 숨을 거뒀다.

원 이사는 “유진이가 하늘나라로 간지 내년이면 10년이 된다. 자식을 잃고 난 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젖어 마냥 슬퍼만 했는데 이 슬픔을 다른 쪽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며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이겨내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올해 엘리스아일랜드 상을 받은 원 이사는 아들의 사망을 계기로 음악으로 환자들을 위로하고 치료하기 위한 ‘Show Me Your Heart’라는 비영리 재단도 설립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유진이의 아름다운 여행(Eugene’s Unsuspecting Journey)’이라는 책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으로 출판하기도 했다.<서승재 기자>

한인의대생 양성위해  300만달러 쾌척
한인의대생 양성위해 300만달러 쾌척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