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밀집 아파트에 온통 인종혐오 메시지

미주한인 | | 2017-08-25 19:19:21

인종협오,퀸즈,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등 이민자 다수 거주 뉴욕 퀸즈 아파트

남부연합기·나치문양·욱일승천기 등 도배

 

버지니아 샬러츠빌 유혈사태로 인종주의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한인 등 이민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퀸즈의 한 아파트 로비가 온통 남부연합기, 히틀러와 나치문양, 미총기협회 문구 등으로 뒤덮여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같은 인종혐오적인 메시지가 담긴 장식물로 인해 공포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니사이드 39플레이스 선상에 위치한 이 아파트(47-55 39Pl) 입구에는 1·2차 세계대전 때 징병 포스터의 상징인물로 등장했던 ‘엉클 샘‘ 동상이 세워져 있는가 하면 로비 벽에는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인 독일의 히틀러와 나치문양, 이태리의 무솔리니, 일본의 도조 히데키와 욱일승천기 등으로 도배돼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포스터, 전국총기협회 관련 포스터 등도 로비 벽 곳곳을 빼곡히 가득 채우고 있으며, 비상계단과 건물 외곽 꼭대기에는 성조기 등이 내걸려 있다. 

이 같은 인종혐오적 메시지가 담긴 장식들이 설치된 것은 프로퍼티 매니저이자 콘도 이사인 닐 밀라노 소행으로 세입자들은 이로 인한 위협과 괴롭힘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밀라노는 아파트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입주자들을 감시하는가 하면 변칙적인 벌금을 부과해 입주자들의 높은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관련 밴 브래머 뉴욕시의원과 콘도 입주자 등은 23일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퍼티 매니저에 대한 인종차별 조사를 촉구했다. 브래머 의원은 “밀라노는 증오와 인종차별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포스터 등을 부착해 아파트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뉴욕시경과 뉴욕주검찰에 프로퍼티 매니저와 이사의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입주민 중 한 명인 린 칼바카는 “입주자 모두 두려워하고 있다”며 “보복을 당할까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밀라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제이콥 로퍼는 “콘도 아파트의 장식품들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친 것”이라며 “만약 불만이 있다면 이사로 출마해 바꾸면 된다”고 주장했다. <서승재 기자>

 

 

한인밀집 아파트에 온통 인종혐오 메시지
한인밀집 아파트에 온통 인종혐오 메시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서니사이드의 한 콘도에 프로퍼티 매니저가 제작한 포스터가 로비를 가득 메우고 있다. 포스터에는 인종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이미지와 내용이 담겨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근이영양증’ 배재국씨 부자부친, 아들 평생 꿈 도전   미국 대륙 횡단 도전에 나선 배재국씨 부자 [연합]  온몸의 근육이 퇴화하는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는 배재국(30)씨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