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뷰티서플라이업체 ‘키스 프로덕트’
'팰 코퍼레이션' 16에이커 사옥 부지 인수
미 최대 규모의 한인 네일·뷰티서플라이업체 ‘키스 프로덕트’가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16에이커 부지 규모의 글로벌 의료 정밀기기 업체의 본사 사옥과 공장 시설을 인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키스 프로덕트(대표 장용진)는 포트워싱턴의 ‘팰 코퍼레이션’(Pall Corporation) 본사 사옥과 생산 공장, 연구소, 창고 등의 시설(25 Harbor Park Drive)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건평만 28만스퀘어피트이며, 610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파킹할 수 있는 주차장을 비롯 전체 회사 부지는 16에이커에 달한다. 인수금액은 약 3,000만 달러로, 내달 초 클로징을 완료할 계획이다.
팰 코퍼레이션은 의료 정밀기기 및 최첨단 과학용 정수 서비스 전문 업체로 네델란드와 필리핀, 호주 등에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키스 프로덕트는 현재 포트워싱턴의 두 곳에 건물을 두고 있다. 키스 프로덕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사옥과 창고시설이 비좁아 새로운 건물을 구입하게 됐다”면서 “이전이 완료되면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욱 크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스 프로덕트의 네일 및 뷰티 서플라이 제품은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유통·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