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부 하숙집 횡포, 단기 체류자 울린다

미주한인 | | 2017-02-01 20:27:07

하숙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터넷과 달리 열악한 시설

구두계약과 달리 부당요구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 한인 밀집지역에서 하숙과 민박 형태의 단기 숙박시설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하숙집 업주들의 부당한 횡포로 인한 갈등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숙집의 경우 주로 인턴 근무나 어학연수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미국에 오는 한국의 젊은층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인터넷을 통해 입주 정보와 논의가 오가는 점을 악용해 구두계약을 한 뒤 말을 바꾸거나 입주후 부당한 조건을 강요하고 심지어 귀중품이 사라지는 등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주들은 주로 한인사회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하숙생 모집 광고를 올리면서 실제와 다른 사진이나 내용을 올리는 등 한국이나 타주에서 오는 체류자들이 실제 거주할 곳을 직접 보고 입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해 부당한 횡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피해자들의 말이다.

LA 한인업체에서 인턴 근무를 위해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이모씨(23·여)는 “최근 한 달에 한번 꼴로 집을 옮겼을 정도로 부당한 일을 연속으로 겪었다. 첫 집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구했는데 사진과 달리 방이 너무 작았고 한겨울에 차가운 물만 나올 정도로 시설이 열악했다”며 “특히 여자들만 있는 집이라고 했는데 가보니 남자들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이어서 도저히 못 견뎌 집을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씨는 “다른 집에서는 누군가가 시계, 현금 등 귀중품을 한꺼번에 가져갔다가 하루가 지나서 현금만 원래 있던 곳에 갖다놓은 사건이 있었다”며 “집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경찰 신고를 했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한인 인턴 김모(22·여)씨도 최근 서브리스로 방을 구했다가 부당하게 쫓겨나는 경험을 했다. 김씨는 “정식 계약이 아니라 서브리스로 방을 구해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 하소연 할 데가 마땅치 않았다”며, “집주인이 입주 시 여권정보, 재직증명서 등 민감한 정보와 가족과 친구 연락처까지 무리하게 요구한 뒤,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나중에는 부당하게 책임을 물어 무조건 나가라고 하며 겁을 줬다”고 말했다.

일부 집주인들은 미국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단기 세입자들의 약점을 이용해 부당한 대우를 하고 때로는 디파짓도 돌려주지 않은 채 퇴거를 강요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이같은 하숙 입주가 입주 조건들을 정확하게 명시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전문가들은 집주인과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러 하숙집을 둘러본 뒤 계약하고, 계약조건이 명시된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예진협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급 콘도 살인혐의 체포 한인 여성, 피살자는 남편
고급 콘도 살인혐의 체포 한인 여성, 피살자는 남편

팜데저트 65세 비키 김깃대로 중상 입혀 살해과거에도 가정폭력 이력 팜스프링스 인근 팜데저트의 고급 콘도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됐던 60대 한인 여성은 집안에서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콜로라도주 신윤정씨 자택서 숨진채 발견몇달전 불화 경찰출동 50대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이던 남편의 총격에 피살되고 살인 용의자인 남편도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한인 노인 피살 요양시설‘관리부실’법정 공방

다이아몬드바 운영 업주 상대   유가족“학대·과실치사”소송“가해 간병인 신원조회 소홀   위험 행동 알고도 고용”주장 지난 2023년 다이아몬드 바 소재 한인 운영 노인 요양시설에

대량 마약 유통·판매 40대 한인 남성 기소

아동학대·방임 혐의도 메릴랜드에서 별도의 마약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48세 한인 남성이 버지니아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마약 판매 및 아동 학대·방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지난달 2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뉴저지주 입양 이미현씨인권보호·빈곤퇴치 힘써“친부모에 대한 애틋함”  미국 입양 한인 이미현 씨의 현재 모습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인 노인 2명 살해 간병인 ‘유죄’

LA 다이아몬드바 홈케어‘심신상실’주장 기각 한인 운영 양로시설서 자신이 돌보던 한인 노인 2명을 참혹하게 목졸라 살해한 중국계 입주 간병인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여성 토털 웰니스 브랜드사모펀드 타워브룩에 매각유 기농 생리대 아마존 1위“K-뷰티 등 세계시장 확대” 지난 2017년 창업 당시 라엘의 한인 여성 3인방. 왼쪽부터 백양희, 아네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최석호 의원 법안 확정법원에 공식 인정 청원입양인들 법적공백 해소  캘리포니아 주상원 37지구 최석호 의원(공화·사진)이 발의한 국제 입양인 지원법안 SB 927이 개빈 뉴섬 주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