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고급 성매매 조직 남가주 한인 실형

미주한인 | | 2025-06-02 09:08:44

성매매. 남가주, 미주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검찰이 공개한 주범 제임스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본. <D O J >
연방 검찰이 공개한 주범 제임스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본. <D O J >

 

 

제임스 이씨 징역 2년형

하버드 인근 등서 운영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일대에서 고급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토랜스에 거주하는 제임스 이(70)씨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매사추세츠·버지니아·LA 지역 상류층 남성들을 상대로 회원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이씨에게 징역 2년과 6만3,000달러의 불법 수익 몰수를 명령했다. 별도로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구제 자금을 사기로 수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56만9,123달러의 배상도 명령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철저한 신원 조회를 거쳐 선별된 부유층 고객에게 고급 에스코트를 알선하며 성매매를 주도해왔으며, 정기적으로 한국 여성들을 공수해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LA 일대에서 활동해왔다.      

이씨는 지난해 말 공범 이하나(42·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이준명(32·데드햄) 씨와 함께 체포됐다. 세 사람 모두 형량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하나씨는 징역 4년과 550만 달러 몰수, 이준명씨는 징역 1년과 20만 달러 몰수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성매매 조직을 통해 시간당 350~600달러를 받고 하버드대 인근 고급 아파트 등에서 ‘연인처럼 행동하는 성매매 서비스(GFE)’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부 고객 신원이 공개됐으며, 브리검 여성병원 피부과의 미첼 루벤스타인 박사는 실명 공개 이후 직무에서 물러난 상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객은 익명으로 남아 있으며, 변호인단은 이들의 신원 공개를 막기 위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최소 6곳의 고급 아파트를 성매매 장소로 임대해 운영했고, 공범들과 수익을 분배하며 현장 관리까지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이 벌어들인 돈을 한국으로 송금하고, 고객들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황의경 기자>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