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와 수필] '나는 은하수 꽃길에 춤추러 가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9-23 10:07:26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나는 은하수 꽃 길에 춤추러 가요, 그곳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놀거예요.

아 아침의 그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던가?

내 아가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면서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당신의 생애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 별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자.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엘리자베스 케블 러스, 의사, 인생 수업 중에서)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시간이 끝나면 나비처럼 신에게로 떠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된다.

이 여행길에서 배울 것은 사랑, 관계, 두려움, 인내… 나자신은 이생에서 과연 누구였나이다?

이생애에서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이미 죽어서 살아가는 것이다.

죽음의 가장 큰 교훈은 ‘삶’인 것이다. 삶은 단 한 번의 기회이며 아름다운 놀이다.

삶은 단 한 번의 기회이다.

삶이라는 놀이터에서 아름다움을 누리며 세상이 보여 주는 최상의 것을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기적이 존재한다.

하나는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죽음의 가장 큰 교훈은 ‘지금 이 순간을 살라’이다.

고 김영옥 사모님은 40년 전 애틀랜타에서 사모님들 모임에 초대 회장님을 역임했으며 평화의 집에서 두고 온 고향집을 그리며 기조로 사셨습니다.

4남매를 성공한 자녀로 키운 입지전 적인 훌륭한 어머니셨습니다. 언젠가 제가 평화의 집을 찾았을 때 손수 칼국수를 만들어 주셨던 그 사랑이 다시 그립습니다.

마당에 핀 분꽃씨를 한주먹 주셨어요. 그 분꽃이 석산동 분꽃 마을로 유명해졌습니다.

김세희 목사님께서는 가을이면 매년 사과를 따서 우리집에 갖다 놓으신 두분의 사랑은 애틀랜타에서 큰빛 되셨습니다.

그 따뜻한 사랑 이제는 인간의 몸을 벗고 영혼으로 영생하시어 나비처럼 하늘 은하수 꽃길로 춤추러 가셨습니다.

사랑 없이는 삶을 살지 말라-

따뜻한 그 사랑-

우리 가슴에 심어 주셨습니다.

그 은하수를 꽃길에서 다시 뵐 때까지 편히 잠드소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