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도 유사한 사건 발생
33세의 조지아 여성이 경찰서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앞두게 됐다.
지난 7월 16일 조지아수사국(GBI)은 해럴슨카운티 지방검사장인 잭 브라우닝으로부터 부캐넌 경찰서 범칙금 도난사건을 수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GBI는 경찰서의 범칙금 계좌에서 상당액이 도난됐음을 인지했다.
수사 결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애나 메간 브록(33세, 사진)이 지목됐다. 브록은 경찰국의 전 사무장이었다.
브록은 체포돼 횡령(theft by conversion), 거짓 진술, 기록 서류 문서작성과 관련된 기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브록은 해럴슨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녀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 전 회장 이홍기씨도 이와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어 향후 사법처리가 주목된다.
이홍기씨는 한인회 공금을 훔쳐 개인 돈으로 내야하는 재선을 위한 공탁금으로 사용해 횡령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인회관 동파 보험금 수령을 10개월 이상 숨기면서 거짓으로 이사회에 회계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