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건 발생으로 2명 사망
주민들 폐쇄 청원운동 서명
애틀랜타시가 지난 5월 12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 당한 벅헤드 소재 나이트클럽 일레븐45(Elleven45)를 영구 폐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청원 사이트에서 일레븐45 클럽에서 과거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클럽 폐쇄 청원’이 시작됐는데, 애틀랜타시 당국도 자체 조사를 착수해 클럽에 대한 사업 허가 취소 등 영구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시작된 청원 운동에는 현재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클럽 폐쇄를 요구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 당국의 조사에 대해 알고 있는 두 명의 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사로 인해 해당 나이트클럽이 영구적으로 폐쇄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애틀랜타시는 일레븐45 클럽을 대상으로 범죄 발생 이력, 소유자의 사업 허가증, 주민 민원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클럽 인근 지역에서 20년 넘게 산 한 주민은 클럽이 공공 안전 및 소음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tlanta News First) 매체 조사에 의하면,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일레븐45 클럽에서 총격 사건 2건, 싸움 35건, 소음 신고 38건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