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일면서 북유럽 등지에서만 국한되던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지구촌 곳곳에서 관찰돼 장관을 이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캔자스·네브래스카·아이오와·미시간·미네소타 등 미 전역과 캐나타에서 오로라가 관찰됐고, 독일·스위스·중국·영국·스페인·뉴질랜드 등에서도 보라색, 녹색, 노란색, 분홍색 등을 띤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주민들이 밤하늘에 나타난 오로라 장관을 관찰하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