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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노동시장 약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뉴스 | 경제 | 2024-03-26 08:51:55

연준, 노동시장 약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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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등 20개주 실업 증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동시장 약화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어느 정도 감내하더라도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상하지 못한 노동시장 약화도 정책 대응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24일 이같이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과정에서 이러한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에 균열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내 다수 주에서 실업자가 늘고 있고 시급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추세 등을 들어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미국 침체 가능성을 거론해온 UBS증권의 조너선 핑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뉴욕·캘리포니아·애리조나·위스콘신 등 20곳의 실업이 상당 규모로 증가해 이른바 ‘삼 침체 법칙’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클라우디아 삼이 만든 이 법칙은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직전 12개월 저점 대비 0.5%포인트 이상 오르면 침체가 시작되는 것으로 판단하며, 원래는 개별 주가 아닌 국가 경제 차원에서 적용하기 위해 고안됐다. 고졸 이하 학력 노동자를 비롯한 일부 영역에서는 이미 삼의 법칙에 해당한다고 봤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집계 자료를 보면 시급 노동자의 근무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었는데, 이 역시 노동시장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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