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혈당 조절·염증 감소에 도움
하루 3~4잔 정도 커피 섭취 적당
설탕대신 계피나 코코아 가루 첨가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침을 시작하는 필수적인 음료이다. 하지만 커피가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과연 커피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은 적당량의 커피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커피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관 건강 개선이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커피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을 위한 커피 마시는 방법으로는 하루에 3~4잔 정도의 커피 섭취가 적당하다.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 대신 계피나 코코아 가루를 첨가하여 커피를 달게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크리머나 우유 대신 블랙 커피 또는 필터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만약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커피 섭취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커피 섭취는 불안, 불면증, 심장 박동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산부 또는 수유부는 커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 Dr. Samuel Mathis, MD, Assistant Professor of Family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Dr. Laxmi Mehta, MD, FACC, FAHA, FNLA, cardiologist, Clinical Professor of Internal Medicine at The Ohio S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 and volunteer expert with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s Go Red for Women initi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