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시아계 명문대 입학 갈수록 어려워”

미국뉴스 | 교육 | 2023-11-29 08:28:37

아시아계, 명문대 입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퍼머티브 액션’폐지후 첫 입시

“한인 등 입시 불투명성 더 힘들어”

 

미 대학 입학사정에서 소수계를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이후 처음으로 다가온 대학 입시 시즌에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과거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는 28일 보도에서 올해 6월29일 연방 대법원이 대학입시에서 학생의 인종을 한 요소로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하는 판결을 내린 후 첫 대학 입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은 오히려 더 커진 대학 입시의 ‘불투명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판결로 대학교 지원시 제출해야 하는 공통지원서 메인 섹션에서 학생이 인종이나 민족을 표시하면 대학들은 이를 가려야 하지만 대학들은 학생들의 에세이를 통해 인종이나 민족을 유추할 수 있다. 

즉, 인종 다양성을 중시하는 명문대들이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종을 유추한 후 흑인, 히스패닉을 우대하던 ‘어퍼머티브 액션’의 혜택을 여전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신문에 따르면 입시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들은 대학 컨설턴트에게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하고 대학 입시 관련 도움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주변 학부모들은 보면 대학 컨설턴트에게 수많은 비용을 지불해 자녀의 대학 입학 가능성을 높이려 한다”며 “대학 입시는 그야말로 정보싸움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인사회에서도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판결에 대한 의견은 양분돼 나타난다. 

소수계 우대 정책이 사라져 성적이 좋은 한인 학생들에게 대학 문호가 넓어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백인 학생들에게 모든 유리함이 주어질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한편 미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인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흑인·히스패닉 등에게 주어지는 인종 우대 점수에 밀려 진학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일정 정도 사실이라며 당장은 입시에서 다소 유리해지는 측면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석인희 기자>

LA타임스
LA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