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0명 세례받게 한 조지아 풋볼코치 해고

지역뉴스 | 교육 | 2023-11-17 15:15:24

조지아 풋볼코치, 태트널카운티, 해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태트널카운티고교 풋볼코치 해고

공립학교 종교적 강압 '반헌법적'

 

조지아주 남동부 태트널카운티 풋볼코치가 선수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 세례식을 거행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몇 주 후 해고됐다.

크리스텐 워터스(Kristen Waters) 태트널카운티 교육감은 이번 주에 코치가 세례와는 관련이 없지만 11월 3일 경기 후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태트널 카운티 고등학교 감독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워터스는 성명에서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보안은 태트널카운티 교육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11월 3일 금요일 밤, 축구 경기 후 이동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구는 학생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수석 축구 코치를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터스는 성명서에서 코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그를 아이작 페렐으로 식별했다. 해고되기 몇 주 전, 페렐은 10월 23일 연습을 마친 후 학교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세례를 베풀도록 목사를 초청했다는 이유로 종교자유재단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축구팀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된 영상에서 목사는 선수에게 물이 가득 찬 큰 욕조에 앉으라고 지시했다. “내 형제여, 나는 이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고 목사는 말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20명의 선수가 세례를 받기 위해 나섰다.

스스로를 '국가/교회 감시단체'라고 부르는 종교로부터의 자유재단은 페렐이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다'고 비난했으며 관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세례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단 소속 변호사인 크리스 라인(Chris Line)은 워터스에게 편지를 써서 세례는 "헌법 위반"이며 페렐은 학생들에게 세례를 주거나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라인은 지역구가 "축구 프로그램에 종교를 접목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월 1일자 편지에는 "우리는 교육구가 이 상황을 조사하고 학교가 후원하는 종교적 강압이 즉시 중단되도록 요청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며 "모든 코치와 직원은 공립학교 직원으로서의 의무에 관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한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세례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지역언론에 말했다. 라티파 존슨은 "그가 스스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나는 그가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은 공립학교 코치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나 활동을 팀과 엮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학생 운동선수들은 공립학교의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종교적 세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페렐이 해고된 후 라인은 재단이 "헌법상 의무를 준수할 새로운 코치를 찾고 있어 기쁘다"는 또 다른 성명을 발표했다. 박요셉 기자

지난 10월 23일 태트널카운티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페이스북>
지난 10월 23일 태트널카운티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페이스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쇼룸과 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오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