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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차량 도난’ 극심… 전국 1위

미국뉴스 | 사회 | 2023-11-08 09:18:18

차량 도난, 최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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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2위 불명예

콜로라도 ‘차량 도난’ 극심… 전국 1위


 팬데믹을 기점으로 차량 도난 범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있는 가운데 전미 보험범죄국(NICB)이 연방수사국(FBI) 범죄정보센터(NCI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미국 내 인구 10만 명당 도난 차량수 주별 순위에서 1위는 콜로라도 주로 인구 10만 명당 731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워싱턴 DC로 인구 10만 명당 700대, 3위는 워싱턴 주로 인구 10만 명당 603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도시별로는 콜로라도주 푸에블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에블로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1,086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캘리포니아 주의 베이커스필드로 인구 10만 명당 1,072대가 도난당했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다. 3위는 콜로라도 주 덴버로 인구 10만 명당 1,062대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는 주민 10만 명당 699건의 차량 도난 피해를 입어 8위에 올랐는데 이는 2021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한편 NICB의 분석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차량은 셰비 픽업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픽업트럭이 그 뒤를 따랐다. 셰비 픽업트럭과 포드 픽업트럭은 지난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다. 이어 3위는 혼다 시빅, 4위는 혼다 어코드가 차지했다.

 

한국차 중에서는 현대 소나타가 5위, 기아 옵티마는 6위로 집계됐다. 소나타와 옵티마의 경우 판매량을 고려한 도난 비율로 보면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와 기아차는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령 훔치기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해당 모델이 집중 표적이 되기도 했다.

 

FBI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차량 도난으로 인한 피해는 6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NICB의 대표 데이비드 J. 글라우는 “32초마다 1대 꼴로 자동차가 없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경찰국(LAPD)은 차량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안전한 차고 혹은 최대한 밝은 곳에 차를 주차하며, 내릴 때는 창문을 완전히 올리고 자 문이 잠겨 졌는지 꼭 확인하고, 핸들을 잠글 수 있는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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