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자 1인당 평균 3만 달러 이상
지난 십 년간 등록금 대폭 인상
에듀케이션 데이타 이니셔티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조지아주가 전국에서 3번째로 학자금 빚이 많은 주로 나타났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해 평균 학생 한 명당 30,000달러 이상을 빌리고 있으며, 학생 대출 평균 부채 금액은 2007년 이후 3배로 늘어나며 학생들의 학자금 빚의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학자금 빚의 규모가 증가한 데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대학 등록금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학자금을 빌린 사람들의 평균 부채는 16년 동안 매년 6.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자금 대출자의 절반은 학교 입학 후 20년이 지난 후에도 학자금 빚 잔액이 20,000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와 컬럼비아 특별구(D.C.)를 포함한 미국 50개 주의 연방 학자금 대출 부채 총액은 주당 평균 290억 달러에 이른다.
DC 주민들의 평균 연방 학자금 대출 부채는 학자금 대출자 1인당 54,668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C는 또한 1인당 빚을 진 학자금 대출자 수가 가장 많아 주민의 17.2%가 빚을 지고 있다.
반면, 미 전국에서 학자금 빚의 규모가 가장 작은 주인 노스다코타의 평균 연방 학자금 대출 부채는 29,083달러이며, 이는 평균 부채가 30,000 미만인 유일한 주다.
조지아는 학자금 대출자 1인당 금액이 43,345달러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알래스카는 2021년 대출자당 평균 연방 학자금 대출 부채가 각각 1,269달러가 증가하며, 학자금 증가 비율이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한편, 와이오밍주의 학자금 대출자들은 평균 부채를 1인당 793달러 줄였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학자금 대출 규모가 가장 많은 주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컬럼비아 특별구(1위 54,668), 메릴랜드(2위 43,345), 조지아(3위 41,951), 버지니아(4위 39,561), 플로리다(5위 38,931), 사우스캐롤라이나(6위 38,682), 델라웨어(7위38,373), 일리노이(8위 38,198), 뉴욕(9위 38,139), 노스캐롤라이나(10위 38,134).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