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 10% 이상 상습결석자 ↑
팬데믹 후 급증 올해 26% 달해
팬데믹 이후 귀넷공립학교 재학생들의 상습결석(chronic absenteeism)이 두 배로 늘어나 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상습결석은 결석사유 여부에 관계없이 총 수업일 수의 10%를 결석한 학생으로 정의된다. 10일 이상의 사유없는 결석을 의미하는 무단결석과는 다르다.
교육청 관계자는 두 유형의 결석 모두 학업성취도가 낮고 정시에 졸업할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한다.
상습 결석생은 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으며, 12학년생의 경우 수치가 2023년 35%를 약간 밑돈다. 다음으로는 초등학교 킨더가든 학생으로 2023년 25%를 밑돈다.
2018년 귀넷공립학교 학생의 상습결석률은 14%였으나 2023년에는 26%에 달한다. 중학생의 경우 5년 전 5%가 상습결석자였으나 올해는 15%로 늘었다.
인종적으로는 히스패닉계가 상습결석률이 25%로 높으며, 흑인 17%, 백인 15%, 아시안 10%의 순이다.
무단 결석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주법이 있으며, 귀넷공립학교에는 이러한 경우에 참여하는 카운티 출석 프로토콜 위원회가 있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상습 결석을 다루는 주법은 없다.
귀넷교육청은 중재나 개입을 넘어서 예방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인식 켐페인과 같은 예방조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교실관리 문화 및 참여 관리를 통해 상습 결석률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