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 비염에서 벗어나려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10-05 09:18:25

알러지 비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전적 인자와 환경 인자 등 두 가지 원인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알러지 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코 점막이 민감해지면서 비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알러지 비염은 한국 전 국민의 10~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알러지 비염을 가진 이들에게 공포에 가깝다. 이 시기를 좀 편하게 건너는 방법은 없을까.

 

알러지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10회 이상 연속적으로 나오는 재채기, 코막힘, 물처럼 흐르는 콧물, 코·눈·입천장이 가려움 등이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거나 차가울 때 또는 담배 연기와 먼지, 공해 물질이 있을 때 과민 반응을 보인다.

 

알러지 비염에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유전적 인자다. 알러지 가족력이 있으면 다양한 알러젠(항원)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부모가 알러지 질환을 갖고 있을 때 자녀에게 알러지 질환이 생길 확률은 40~80% 정도다.

 

또 다른 원인은 환경 인자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러지 비염은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며, 계절에 상관없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러지 비염은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때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재채기ㆍ콧물ㆍ가려움증 같은 알러지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가 좋다.

 

조형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특히 최근에는 어지러움이나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 개발돼 약을 먹어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게 됐다”며 “스테로이드 제제의 스프레이도 좋은 효과를 보이며, 중증도 이상으로 심한 알러지 비염은 주사나 설하(舌下) 면역 치료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러지내과 교수는 “가장 흔히 사용하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모메타손,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는 먹는 스테로이드와 달리 체내에 흡수돼도 대부분 분해돼 빨리 없어져 우리 몸에 주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했다.

 

대부분의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는 2세 어린이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고 30년 이상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됐다. 증상과 관계없이 꾸준히 사용한다면 나중에 비염 증상과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알러지 비염 증상을 좋아지게 할 방법으로는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알러지를 일으키는 특정 식물을 피하고,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개ㆍ고양이 털이 원인이라면 이들과 접촉하거나 근처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때는 실내 온도나 습도를 조절해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차단한다.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해 장기간 코 점막에 부종이 생기면 부비동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학생이라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코막힘으로 오랫동안 입으로 호흡하는 어린이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나 부정 교합이 생길 수 있고, 어린이 천식이 생기기도 한다.

 

알러지 비염은 장기 질환이고,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지사 선거…귀넷서 이기면 이긴다”
“주지사 선거…귀넷서 이기면 이긴다”

AJC, 핵심승부처 귀넷 등 7곳 선정바텀스, 민주성향 유권자 참여 유도잭슨, 득표율 격차 줄이기 선거전략  귀넷 카운티가 올해 주지사 선거 승부를 가를 대표적 지역 중 한 곳으로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귀넷공립고교 12개 조지아주 100위 내
귀넷공립고교 12개 조지아주 100위 내

귀넷과기고 1위, 노스귀넷 21위 귀넷과기고(GSMST)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조지아주 최고의 고등학교이자 미국 내 최우수 고등학교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경관 살해 용의자 도주 중 사망
경관 살해 용의자 도주 중 사망

웜 스프링스 크리스 피셔 경관 사망 조지아주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당국이 수요일 밝혔다.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지미 리 스티버슨(Jimmie Lee Stev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조지아 비시민권자 투표 30년 간 430명”
“조지아 비시민권자 투표 30년 간 430명”

주국무장관실 자체 조사 결과 공개트럼프∙센서스국 “2020년 대선서조지아 400명 불법투표”주장 반박   지난 30년간 조지아에서 실제 투표에 참여한 주민 중 약 430명만이  시

노크로스시 새 공공안전청사 개관
노크로스시 새 공공안전청사 개관

경찰국∙시법원 공동 사용 노크로스 경찰국이 숙원사업이었던 새 공공안전청사에 입주했다. 이로써 분산돼 있던 경찰 업무를 한곳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노크로스시는 1일 뷰포드 하이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