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장암,‘이런 질병’있으면 더 조심해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9-15 17:43:01

대장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3위인 무서운 암이다. 10만 명당 17.5명이 대장암으로 죽는다. 다행히 대장암 치료법은 빠르게 발전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자신이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염증성 장 질환·용종·가족력·적색육 선호 등 위험

 

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사람이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나이도 이르다고 알려졌다. 두 번째는 대장 용종이 있을 때다. 대장내시경에서 종종 발견되는 용종 중 선종성 대장용종은 대장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이 밖에 50세 이상이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을 다량 섭취하거나, 비만, 음주, 흡연 등을 하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혈변·설사 반복되면 50세 미만이어도 내시경검사해야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 대변 잠혈 검사를 시행하고 양성이 나오면 대장 내시경검사를 권한다.

박윤영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는 “대장암 발병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며 “50세가 되지 않아도 혈변,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 질환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종양 침투 정도 따라 치료법 달라

만일 대장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낙담하기는 이르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이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대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2000년 58.9%에 비해 15% 정도 올라갔다.

박윤영 교수는 “2018년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대장암(결장·직장) 부문에서 세계 1위 생존율을 보고했다”며 “정기검진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믿고 치료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대장암의 치료법 결정은 종양 크기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초기 대장암은 림프 혈관 침범, 나쁜 분화도 등의 위험 인자가 없고, 점막에만 국한돼 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으면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2~3기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종양 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수술법은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현재는 절개창을 1개만 사용하는 이른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시도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 폐색 등 합병증 우려가 낮다.

4기 대장암은 의료진 견해 뿐만 아니라 환자 선호도와 가치관을 수렴해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여러 과의 전문의들과 환자·보호자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수다. 암 진행 정도, 전이 병변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같은 4기 환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복합 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박윤영 교수는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일상생활에서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대장암 예방 수칙으로는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 줄이기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 섭취 줄이기·섬유소 및 칼슘 충분히 섭취하기 등이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과 금연, 금주도 중요하다. 박윤영 교수는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 위험을 키우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금주와 금연은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