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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바이든 재출마 말아야… 트럼프에 밀릴 우려”

미국뉴스 | 정치 | 2023-09-14 08:24:48

바이든 재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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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칼럼, 재선포기 촉구 “트럼프 막아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노란불’이 켜진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리스트가 글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했다.

 

WP 베테랑 칼럼리스트인 데이빗 이그나티우스는 13일자 WP에 실린 기명 칼럼에서 “그들이 성취한 많은 것에 대한 내 존경심을 감안할 때 말하기 고통스럽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이그나티우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양분된 미국에서 중요한 입법을 했고 미국의 직접 참전 없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섬세한 균형을 취했다면서 “종합적으로 그는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바이든과 해리스가 내년 대선에 함께 출마하면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재선을 막은 그의 최대 업적을 무효화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바이든은 취임식에서 ‘우리의 날들이 다했을 때 후대는 우리에 대해 그들이 최선을 다했고, 임무를 다했고, 갈라진 땅을 치유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한 뒤 “아마도 지금이 그 임무를 다한 때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그나티우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면 2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 82세가 된다”면서 민주당원 69%를 포함한 77%의 미국 대중이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엔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답한 AP-NORC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 다른 잠룡들이 내년초 정식으로 시작될 당내 경선에 나올 결정을 할 시간 등을 감안할 때 바이든의 결단에까지 시간이 촉박하다고 분석한 뒤 “나는 바이든이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자신과 대화하고, 이 나라와도 터놓고 대화해보길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누가 트럼프를 막을 최선의 인물인지가 바이든이 2019년에 대선 출마를 결정할 때 한 질문이었고, 그것은 지금도 여전히 민주당 후보에게 핵심적인 시험대로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일 공개된 CNN 주관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유권자 46%가 내년 11월 대선에서 야당인 공화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보다는 낫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조사에서 응답자의 73%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0세)가 현재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고 그가 재선됨으로써 2025년부터 4년을 더 재임하는 데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은 7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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