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달러 가치 6달만에 최고…'경제우려' 위안화는 사상 최저 수준

미국뉴스 | 경제 | 2023-09-08 09:19:20

달러 가치 6달만에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역외위안/달러, 2010년 시장 생긴 뒤 최저 수준 근접…원/달러는 1,333원대

달러인덱스, 7월 저점 대비 5% 넘게 올라…8주 연속 상승 전망

엔/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유로 가치 3개월 내 최저

 

미국 달러화, 통화가치 상승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미국 달러화, 통화가치 상승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달러화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아직 '킹달러'로 불렸던 지난해 9월 수준에는 못 미치고 원/달러 환율도 그때보다 낮지만, 경제 둔화 우려까지 겹친 중국의 위안화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 달러 인덱스 6개월 만에 최고…"美경제, 다른 지역보다 강력"

8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최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5대를 찍었다.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전날 오후 11시 기준 105.157로 3월 10일(105.3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이후에도 105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시간 오후 4시 42분 기준 전장 대비 0.107 낮은 104.952를 기록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속에 달러인덱스가 115에 근접했던 지난해 9월 수준은 아니지만, 100 아래로 내려갔던 지난 7월 중순의 저점 대비로는 5% 넘게 오른 것이다.

블룸버그가 10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인덱스'는 이번 주까지 2005년 이후 최장인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의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지표 호조로 미국의 성장세 지속 및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전월(52.7)은 물론 시장 예상치(52.4)보다 높았고,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23만8천건)보다 적은 21만6천건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95.0%에 이르지만, 11월에는 현재보다 금리가 높을 가능성을 42.7%로 보고 있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브래드 백텔 환율전략가는 외환시장 흐름에 대해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여전히 다른 곳들보다 좀 더 강력하다는 점이 계속 달러 강세에 큰 촉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연저점 새로 쓴 엔·위안…역외위안 사상 최저 수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위안화 가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2달 사이 가장 높은 고시환율(7.2150위안)을 발표하며 중국 당국이 환율안정보다 경제회복을 우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약 16년 만에 최고를 찍은 뒤 고점을 높여갔고 역외위안/달러 환율도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7일에 전장 대비 0.0117위안 오른 7.3297위안에 장을 마감, 2007년 12월 26일(종가 기준 7.3497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장중 7.3501위안까지 뛰었다.

이날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7.3623위안을 기록, 역외위안 시장이 생긴 2010년 이후 지난해 10월 하순(7.3749위안)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85위안 오른 7.3482위안,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93위안 오른 7.3593위안에 각각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의 지나친 하락과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고시 환율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등을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으며, 국영 은행들은 달러화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중간 통화정책 차이에 따른 금리차 확대, 중국 경제전망 하향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엔/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유로 가치 3개월 내 최저

엔/달러 환율은 7일 장중 147.87엔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새로 쓴 바 있으며, 이날 오후 4시42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0.06엔 내린 147.38엔에 거래됐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엔화 가치 추가 약세를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측은 엔/달러 환율이 내년에 155엔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70엔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333.4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당시인 지난해 9월 28일 연고점(1,439.9원)을 찍은 뒤 하향세를 그리며 연말 종가가 1,264.5원까지 내려간 바 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초부터 다시 1,300원 위로 올라온 상태다.

유로화의 경우, 1유로화가 1달러를 밑돌았던 지난해 9월보다는 양호하지만 독일 등의 경제지표 부진 속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도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7월 중순 달러가 상승세로 전환한 뒤 대다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기록 중이며, 아르헨티나 페소(-24.46%)와 러시아 루블(-8.42%) 등의 스팟수익률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