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9-01 19:15:25

치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치아에 통증이 있을 때, 환자는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한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폭주’ 현상 때문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와 바로 옆 치아, 그 치아가 맞닿는 위 또는 아래 치아까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함께 진단하는 이유다.

 

치통에서도 단계가 있다

적절한 치료 동반돼야

 

◇치통 단계: 찬물에 통증 → 뜨거운 물에 통증 → 가만히 있을 때 통증

충치 범위가 작고 치아 속 신경인 치수(齒髓)에 변성이 일으키지 않았다면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는 증상을 호소한다. 치료를 빨리 받지 않아 충치가 더 진행되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킨다.

오소람 경희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치아 구조는 바깥 층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구성된다”며 “치수는 단단한 경(硬)조직에 싸여 치아의 안쪽에 위치한 연(軟)조직으로 세포·혈관·신경 조직 등이 들어 있다”고 했다.

오 교수는 “충치가 치수까지 침범하지 않았어도 상아질의 미세한 통로를 통해 작은 세균이나 세균에서 유래된 부산물이 치수로 이동해 염증을 일으킨다”며 “치수에 심한 염증 및 변성이 일어나면 특징적으로 ‘뜨거운 물에 아프다’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치수에 염증이 급성으로 초래되면 아무 자극이 없어도 가만히 있을 때 치아가 욱신거리면서 몹시 아프게 되고 찬물을 머금으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치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환자가 원인 치아를 정확히 가리키지 못하는 것이 진단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다. 아픈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하는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치아 내부 신경(치수)에는 고유 수용성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섬유가 분포하지 않아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것이다.

두 번째,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통증이 시작된 부위를 식별하기 어렵게 된다. 예를 들면 위 어금니가 원인인데 환자는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다. 이때 왼쪽 오른쪽은 혼동되지 않지만 위, 아래 또는 바로 인접한 치아 3~4개의 범위에서 통증의 범위가 나타난다. 따라서 환자가 통증으로 내원하면 치과에서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 바로 옆 치아 및 그 치아가 맞닿는 위 또는 아래 치아도 함께 검사하게 된다.

◇충치 깊어 치수가 변성되면 신경 치료 진행

오소람 교수는 “치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기본적으로 치아 파절이나 충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치아 및 악골에 대한 방사선 검사는 충치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필수적인 도구”라고 했다.

환자의 치수 내 신경 및 혈관이 건강한 지는 건전한 치아 바깥 면에 전기를 흘려 보내는 전기 치수 검사와 냉자극이나 열자극에 통증이 유발되는지 검사한 후 여러 검사를 종합적으로 해석해 판단하게 된다.

충치가 비교적 초기 단계라면 즉 치아 내부 신경에 변성이 일어나지 않으면 원인을 제거하면 통증이 해소된다. 충치를 제거한 후 치과 재료로 원래 치아 형태로 복구한다.

충치 범위가 넓거나 충치가 오래돼 치아 신경인 치수가 변성됐다면 근관 치료(신경 치료)를 진행한 후 치아를 원래 형태로 수복(修復)해야 한다. 이때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는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 수복을 해야 한다. 앞니는 근관 치료 후 치아색 재료인 레진 충전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도 있으며, 치아 부위 손실이 크거나 배열 및 형태를 바로잡고 싶을 때에도 크라운 수복을 행한다.

◇통증 정도와 충치 심각성, 반드시 비례하지 않아

앞에서 통증 진행 단계를 찬물에 통증, 뜨거운 물에 통증, 가만히 있을 때 통증 3단계로 설명했는데 전에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예리한 통증이나 시린 증상,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등 불편감이 나타나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치아 통증 정도와 충치 질환 심각성은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다. 간혹 충치로 인해 치수가 죽어 치아 뿌리 주변까지 염증이 진행됐다면 전혀 아프지 않고 치과를 찾는 환자도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꼭 필요하다.

오소람 교수는 “진통제 복용으로 통증이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예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찬물에 갑자기 시린 통증을 느낀다면 빨리 치과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면 입을 벌리고 거울을 보는 것으로 충치를 발견하기 어렵고 치과에서 방사선 검사로 확인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 교수는 “갑자기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낀다면 검진을 꼭 받아보아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아트센터, 'Epic Landscapes' 공연멘델스존, 스타워즈 모음, 호른 협주곡 초연 미 주류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