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익사, 1명 전기 감전사
폭염을 피해 지난 주말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2명이 물에 빠져 혹은 전기 감전사고로 사망했고 1명이 실종됐다.
24세의 “셰퍼드” 토마스 밀너는 지난 27일 포사이스카운티 리틀 리지 공원 근처에 있는 가족 부두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물 속에 흐르던 전류의 충격을 받고 긴급 구조됐으나 결국 28일 사망했다.
이웃들은 구조를 위해 물어 들어갔다가 타는듯한 냄새에 전류를 감지하고 재빨리 부두 전원을 끄고 밀너를 구조했으나 너무 늦었다.
지난 29일 홀카운티 밴푸 공원 인근 물에서 수영하던 27세 청년은 실종됐다. 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29일 이스트 뱅크 공원 근처에서 스톤마운틴 거주 61세 트레이시 스튜어트 씨가 보트에서 물에 뛰어내려 실종됐다. 그는 몇 시간 후 수심 110피트 아래서 구조됐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그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조지아 전연자원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익사 또는 보트 사망자로 5명이 기록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