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LA 초등학교에서 6명의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교사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 카운티 검찰은 이스트 LA 선라이즈 초등학교 1학년 담당 교사인 마틴 레예스 주니어(29)를 6명의 여학생들에 대한 성적학대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음란행위 등 10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22일 한 여학생의 가족이 레예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LA 경찰국 수사관들이 조사를 벌인 결과 비슷한 피해를 입은 5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레예스는 자신의 교실에서 주로 점심시간에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들 모두 레예스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예스의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돼 있으며 9월27일 재판이 예정돼 있다.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