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금리인상에도 여전히 높은 인플레…“정책시차 이견 분분”

미국뉴스 | 경제 | 2023-06-21 09:41:43

높은 인플레,침체 우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물가 방치할 수 없지만 너무 올리면 침체 우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4일 연방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4일 연방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

미국 등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정책 시차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은 19일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미국과 유럽에서 여전히 5%를 웃돌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 수치는 5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 각각 5.3%와 5.4%,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7개국(G7)에서 각각 7.1%와 5.2%를 기록했다.

 

게다가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실업률이 다시 하락하는 등 지난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사그라드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유로존은 1분기 이미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들어갔지만 1분기 신규 일자리가 100만개 가까이 늘었고 미국도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

 

캐나다·스웨덴·일본·영국 등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에 침체를 피했고 경기 전망도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다.

 

WSJ은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목표치( 2% 수준)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지,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연되고 있을 뿐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물가가 진정되지 않는데도 상황을 지켜볼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고, 너무 과도하게 금리를 올릴 경우 주요국 경제가 깊은 침체로 빠져들 수 있는 만큼 잘못된 판단에 따른 대가가 크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중앙은행 부총재를 지낸 스테펀 게를라흐는 “중앙은행들이 부러워 할만한 상황에 부닥친 것은 아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주요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14일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주거비 제외)은 여전히 높고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8회 연속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4.0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다음 달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기준금리 인상을 잠시 멈췄던 캐나다와 호주는 이달 들어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WSJ은 각국 중앙은행이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일시적이라 판단하며 대응 시기를 놓친 오류를 범했다면서,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그동안의 금리 인상 효과가 경제에 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국면이라고 봤다.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늘어난 가계·기업의 저축액 덕분에 그동안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지탱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거론한다. 저축액이 떨어지면 소비가 줄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논리다.

 

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계·기업의 반응도 선형적이지 않은 만큼 0%에서 1%로 오를 때는 반응이 없지만 5%로 오를 경우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있고, 경제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회복 국면에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현재 주요한 점은 과거 통화정책 결정의 전달”이라면서 “금융환경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지만 완전히 체감하기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연준 인사들은 과거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가 더 빨리 반영되고 있으며, 과거의 금리 인상 효과는 이미 반영된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준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함에 따라 시장 반영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전해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2%포인트 올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WSJ은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미국내 6.25 참전용사 14만 명만 남았다”

■ 76주년 6.25 특집 -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영웅들파병 미군의 8%만 생존, 한인 참전용사는 ‘160명선’ 추정평균 연령 88세 고령화 심각…정부차원 예우·기록보존 서둘러야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그레이스 오 한인회 이사, 김정환씨에 연대 후원

생필품, 건강식품, 베이글 후원 지난 6월 13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가 화재 피해를 입은 김정환 씨 지원 소식을 전한 이후 한인사회의 따뜻한 연대 후원이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고펀드미 개성해 성금 모금중  조지아주 존스크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한인 엄마가 사망한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세 형제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연방센서스국 인구 추정치 발표2020~25년 조지아 인구 50만명↑아시안, 귀넷 등 북부지역에 집중포사이스, 인구증가 90% 아시안  지난 5년간 조지아주 인구증가의 대부분이 소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당국, 학생·교직원 대상 검사 착수 조지아주 존스크릭 고등학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풀턴 카운티 보건국(FCBOH)은 최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3일 저녁 극심 교통체증 경고 조지아주 교통부(GDOT)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 전역 고속도로의 차선 폐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TCSG∙라이프대 편입학 협약 15개 전공학과 ∙ 58개 과목  준학사 학위를 취득한 귀넷텍 등 조지아 전역 기술대학 졸업생에 대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확대됐다.조지아 기술대학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프리미엄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조지아 한인사회에서 건강과 패션을 아우르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 선물용 수요, 합리적인 가격 등이 주요 요인이다. 고베펄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둘루스 콜핑 1층 특설매장에서 ‘여름보석 핫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 세계적 화제 인물 - 미셸 강 회장한인 1세 유학생에서 억만장자로미국·세계 여성스포츠 발전 투신포브스‘위대한 이민자 250인’에자신이 이끄는 미 여자프로축구‘워싱턴 스피릿’ 구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K팝 인기에 한국어 미 음악시장 3대 언어로…1분기도 점유율 1% 넘겨

루미네이트, 미국 스트리밍 시장 분석…"문화적 변화 느낄 것"미국 제외한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 5위로 호주 제쳐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