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 방치하면 목숨 위협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6-16 17:16:08

심방세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심장은 분당 60~100회 뛰는데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거나(빈맥), 늦어지거나(서맥), 불규칙해지는 것은 부정맥(不整脈·arrhythmia)이라고 한다. 부정맥은 돌연사(90%)의 주범이자 뇌졸중(30%)도 유발한다. 부정맥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심방세동(心房細動ㆍatrial fibrillation)이다. 무질서하게 아주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이 생길 때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돌연사의 주범’으로 불리는 심방세동은 전 인구의 2% 정도(100만명)에서 나타나지만 병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치료율은 매우 낮다.

심방세동은 심장 노화가 주원인으로 나이가 많고 당뇨병ㆍ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을 때 주로 발병한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ㆍ호흡곤란 등 심장 관련 증상을 느낄 때가 있고,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뇌졸중 등 합병증이 발생해 발견되기도 한다.

최형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이 무서운 이유는 뇌졸중의 주원인이기 때문”이라며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팔다리 마비, 인지 기능 저하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좌심방 내 혈액 흐름이 느려지고 피가 굳어 혈전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 뇌혈관 등 다른 장기 혈관으로 이동해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ㆍ색전증 등이 발생한다.

심방세동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증상이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 이때 가슴 두근거림, 숨이 차는 느낌, 가슴이 압박되는 증상 등을 느낄 수 있다. 심부전이 동반되면 누웠을 때 숨이 더 차거나 다리가 붓는 ‘하지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심방세동이 진행하면 지속성 형태로 바뀌고 계속해서 심방세동 상태가 되지만 오히려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뚜렷한 증상 없이 우연히 건강검진 등으로 발견될 때가 많고, 이유 없는 무기력감이나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심방세동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노화와 관계가 깊으며,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및 심근병증 등 심장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비만,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수면 무호흡 등 심장 외 질환에서도 잘 동반된다. 기타 생활 습관 요인으로 음주ㆍ흡연 등을 들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