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들, 팁문화에 불만 증가

지역뉴스 | 사회 | 2023-06-12 14:20: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6%가 현재 팁 문화에 불만

젊은 층일수록 팁에 인색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발발과 장기적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팁 문화에 불만과 짜증을 느끼는 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ankrate가 지난 5월초에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조사 대상자의 66%가 현재 팁 문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41%는 업체 또는 상점이 직원의 봉급을 인상하여 팁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리 입력된 팁 금액 제시에 짜증이 나고(32%), 현재 팁 문화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30%), 팁을 없앤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16%)고 답했다. 

또한 누구에게 얼마나 많은 팁을 주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15%)고 답했다. 

Bankrate의 수석 산업 분석가인 테드 로스만은 "이러한 팁문화에 대한 불만이 지난 1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늘어난 것이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로스만은 식당에서 식사시 항상 팁을 주는 비율이 4년전 77%에서 현재 65%로 가소했으며, 식사 가격의 20% 이상을 팁으로 주는 비율이 작년 50%에서 올해 4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나이가 젊을수록 팁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Z세대(18-26세), 밀레니엄 세대(27-42세) 및 남성이 팁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예로, 이미용 업체 방문시 미국 성인의 53%가 항상 팁을 주는 반면, Z세대 24%, 밀레니엄 세대 40%, 남성의 46%만이 항상 팁을 준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60%, X세대 67%, 베이비붐 세대는 70%가 항상 팁을 준다고 응답해 나이든 사람들이 팁에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테드 로스만 산업 분석가는 대부분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팁에 소득의 대부분을 의지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20% 팁 지급이 바람직하며, 20% 지급을 원하지 않을 경우 그 식당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영철 기자. 

미국인들, 팁문화에 불만 증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인플레이션·경기 불안’에소비자, 높은 물가에 불만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연말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이 예년과 달리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로이터] 올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속보〉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속보〉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에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귀넷 학군재조정 시작부터 '삐거덕'

첫 조정안 학부모 반발로 무산 향후 조정안 추진도 진통 예상 귀넷 교육위원회의 학군 재조정안이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지난 18일 열린 그레이슨고 인근 학군 재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