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 경제 인플레 압력 여전…은행 위기에도 일자리 또 급증 25만개↑

지역뉴스 | 경제 | 2023-05-07 09:24:44

미국 경제 인플레 압력 여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실업률은 54년만에 최저

금융위기 공포감 진정에

뉴욕증시 오랜만에 급등

 

은행 위기도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을 별로 식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5일 발표한 4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5만3,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 개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지난 3월 증가폭(16만5,000개)도 훨씬 뛰어넘었다. 업종별로는 전문사무서비스(4만3,000개), 보건의료(4만개), 레저·접객업(3만1,000개) 등의 순으로 일자리를 많이 늘렸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연쇄 붕괴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업 또한 일자리가 2만3,000개 증가했다. 다만 노동부는 지난 2월과 3월 비농업 일자리를 각각 7만8,000개, 7만1,000개 하향 조정해 2∼3월 일자리 증가폭을 종전 발표보다 총 14만9,000개 줄였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3.5∼3.6%)를 하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 1969년 이후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 기록이다. 또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4.4% 각각 상승해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4월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폭은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컸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2%)도 훌쩍 넘었다.

이날 발표는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3월부터 본격화한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의 연쇄 위기, 높아지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서는 뜨거운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가능성에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 전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향후 동결과 추가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뒤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5일 오랜만에 웃었다. 은행위기 공포감이 진정되고 노동시장의 힘을 재확인한 것도 투자자들에게 안도를 제공했다.

5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46.64포인트(1.65%) 오른 33,674.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5.03포인트(1.85%) 상승한 4,136.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01포인트(2.25%) 급등한 12,235.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나흘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어왔다. 애플은 이날 4.7% 뛰어오른 주당 173.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자, 9개월 만의 최고가 마감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과하게 폭락하던 중소 규모 지역은행주들은 급반등했다. 팩웨스트 뱅코프는 81.7%,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는 49.2%, 자이언스 뱅코퍼레이션은 19.2% 각각 점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