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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디스카운트’적극 활용… 생활비 부담 더는 노인들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4-17 10:07:02

시니어 디스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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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슈워츠가 처음 꽂힌 곳은 와타 버거의 소프트 드링크였다. 그리고 칙필레이에서도 그렇게 해준다는 것을 알았다.“콜라에 2달러 3달러 쓰기는 싫다”고 은퇴한 연방 국세청(IRS) 직원으로 금년 75세인 슈워츠는 말했다. 그는 데어리 퀸에서 자주 먹는 헝거-버스터 콤보와 달라스 집 근처 타코 부에노에서 먹 나초 샐러드도 10% 할인을 받는다. 시니어 디스카운트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 시니어 디스카운트는 때를 만났다. 

 

인플레이션 속 시니어들 관심 폭발적

식당과 소매체인 등 적극적 프로모션

옐프 리뷰 크게 늘고 내용도 긍정적

 “절약한 푼돈 한 달에 100달러 될 수도”

 

옐프에 따르면 ‘시니어 디스카운트’에 대한 리뷰 언급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무려 36%나 늘어났다. 미은퇴자협회(AARP)는 3,800만 회원들 가운데 가솔린과 공연 티켓 그리고 의료 케어 등에 디스카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고령의 쇼핑객들에게 식사와 소다 혹은 새로운 바지를 구입을 할 때 몇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잘 살펴보는 것은 노년의 환영할만한 특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노인들에게는 이것이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타격을 받고 있는 시기에 더욱 그렇다. AARP 설문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가운데 42%가 재정적 이유로 은퇴상태서도 일을 하고 있거나 그렇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72세의 캐시 램은 취미생활에서 절약할 방법들을 찾는다. 서적과 사진 감정사인 그녀는 영화와 극장 그리고 박물관 할인을 찾는다. 그냐가 사는 지역의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와 Driehaus Museum는 55세 이상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이런 프로모션들은 식당들과 소매상들이 은퇴자를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은퇴자들은 삶에 있어 “생산에서 소비로” 옮겨가는 시기에 놓여 있다고 디지털 마케팅 업체인 Market Mindshift의 창업자이자 경영자인 민디 와인스타인은 말했다.

통상적으로 이런 소비자들은 돈을 쓰고 싶어 하며 자신들을 소중히 여기는 곳을 자주 찾으려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와인스타인은 “우리 모두는 특권 대접을 좋아한다”며 “비즈니스들이 할인을 제공하면 이것은 ‘난 특별한 그룹에 속했어. 인정을 받고 보상을 받고 있는 거야’라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옐프의 리뷰들은 이것을 뒷받침해 준다. ‘시니어 디스카운트’를 언급한 리뷰들 가운데 거의 80%는 긍정적이다. 일단의 소매업체들은 시니어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ohl’s, Ross 그리고 Goodwill은 주중 특정한 날에 10~15% 할인을 제공한다. Michael’s는 매일 10% 할인을 해주고 있으며 Walgreens와 Joann Fabric 그리고 Craft 시니어 데이로 지정된 날에는 20%를 할인해 준다. 이 할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로컬 그로서리들과 식당들 그리고 살롱 등이 나이 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의 가족소유 그로서리 스토어인 United Markets는 매달 첫 목요일에는 60세 이상 고객들에게 10% 할인을 해주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oe Randazzo’s Fruit Market은 화요일에 10% 할인을 제공하며 뉴저지 호팻캉의 헤어 및 네일 살롱인 Signature Style Lounge은 수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예약하는 시니어들에게 15%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포르모션들에 붙었던 낙인들이 이제는 이전처럼 따라다니지는 않는다고 와인스타인은 말했다. 나이 든 소비자들은 온라인 사용에 이전보다 한결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그룹에 가입해 자신들의 외출에 대한 포스팅들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옐프에서는 다른 이들이 디스카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쓴 리뷰들을 읽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시니어들은 이것을 통해 자신들 연령대의 다른 이들이 아주 활동적이며 여행을 가고 식당과 극장도 가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면서 낙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과 와인스타인은 말했다.

일부 베니핏, 예를 들어 유틸리티 빌의 크레딧이나 인터넷과 케이블 할인 같은 가진 돈의 구매력을 최대한 늘리려는 시니어들에게 환영할만한 혜택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처럼 나이든 소비자들은 무자비한 인플레이션의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

이것은 연방 센서스국의 2월 판매 보고서에서 명백히 확인된다. 2월 판매는 전 달에 비해 0.4%가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이 2월 6%로 약간 진정되기는 했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서 계속 오르는 롱텀 케어 비용에 직면해 있는 시니어들로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많은 시니어들의 은퇴 자금은 불안한 주식시장 때문에 줄어들었다. Fidelity Investments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은퇴자들은 1년 사이에 23%의 밸런스를 잃었다. 소셜시큐리티 역시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뒤처지고 있다. 생필품 가격상승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축에 손을 대거나 다시 일터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Vericast의 칩 웨스트는 말했다. “나이 든 쇼핑객들은 더 많은 세일을 찾아다닌다. 그러면서 스토어 브랜드 상품들을 구입하고 쿠폰들을 사용한다”고 웨스트는 덧붙였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AARP 신규회원 등록 수는 증가해왔다. 가장 큰 이유는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베니핏들이다. 주요 생필품들에 대한 할인 혜택들도 있다. 사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혜택은 가솔린 할인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또한 호텔과 이벤트 할인 혜택 사용도 많았다. 회원들은 셀폰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처방약값이 계속 오르면서 처방약 할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eniorLiving.org의 시니어 에디터인 코리 와그너는 자신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트렌드를 확인했다. 고정 수입으로 생활해야 하는 압박감과 계속 오르는 물가로 인해 전략적인 지출이 필수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몇 달러 아낀 게 한 달 뒤에는 총 100달러 절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의 렌트와 처방약 그리고 필수적인 지출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와그너는 말했다.

하지만 할인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이것은 큰 문제에 사용하는 밴드에이드 같은 것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들이라도 당신이 생계를 유지하려 노력할 때는 의미가 있다”고 와그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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