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지난해 미국 인공지능 일자리 80만개

미국뉴스 | 경제 | 2023-04-07 09:00:14

지난해 미국 인공지능 일자리 80만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투자 늘며 전년대비 2배↑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1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탠퍼드대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5,624개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40만4,76개의 두 배 수준이다. 각 기업 등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4만2,154개로 가장 많았다. 전년 8만238개에서 6만1,916개(77.1%)가 증가했다. 캘리포니아는 애플과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6만6,624개)와 뉴욕(4만3,899개)이 뒤를 이었다.

 

텍사스는 전년 3만4,21개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뉴욕도 전년 2만4,494개에서 80% 급증했다. 지난해 공시된 전체 일자리 가운데 AI 관련 비중은 평균 1.5%에 달했다.

 

특히, 워싱턴 DC(2.95%)와 델라웨어(2.66%), 워싱턴(2.48%), 버지니아(2.42%), 캘리포니아(2.21%) 등 9개 주는 2.0%를 넘었다. 2021년에는 2.0%를 넘는 곳이 워싱턴 DC 1곳에 불과했다.

 

AI에 대한 국가별 민간 투자는 미국이 470억3,6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30억4,1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31억달러로 영국(43억7,000만달러), 이스라엘(32억4,000만달러), 인도(32억4,000만달러)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주요 머신 러닝(기계학습) 시스템을 가장 많이 개발한 한 국가는 미국으로 16건이었다. 영국(8건)과 중국(3건), 캐나다(2건), 독일(2건) 등 순이었다. 한국은 한 건도 없었다. 기계학습을 의미하는 머신 러닝은 AI가 방대한 데이터에서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