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리브 오일, 만병통치약인가?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3-13 10:09:51

올리브 오일, 만병통치약인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커피? 당신은 그런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스타벅스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장담한다. 커피가 올리브 오일을 첨가한 가장 이상한 식품이나 음료 제품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올리브 오일을 아이스크림에도 섞고, 초콜릿 케이크에도 넣고 휘저어 디저트를 만든다. 틱톡(TikTok)에서는 올리브 오일 팬들이 올리브 오일은 피부를 맑게 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면서 오일 한 잔을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심혈관계 등 건강 효과

스타벅스, 커피에 올리브 오일 첨가 서브하기로 

영양 전문가들“전체 식단과 균형 고려해야”

 

자몽(grapefruit)을 올리브 오일에 담그거나 더티 마티니(dirty martini, 올리브 절인 물이나 주스를 첨가하고 올리브를 올린 독한 술)에 주루룩 흘려 넣거나 그래놀라에 추가하기도 하고 레몬 커드에 넣고 치대기도 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사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올리브 오일을 식단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합류시킬 것을 권장한다. 올리브 오일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 감소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등록 영양사인 줄리아 줌파노(Julia Zumpano)는 말했다. 

다음은 올리브 오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올리브 오일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기능에 대해 전문가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올리브 오일은 심장에 도움이 된다

수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지중해식 주요 식단은 건강에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즉 암 발병의 위험이 감소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조기 사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는 사실과 연관돼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연구들은 올리브 오일 그 자체의 건강 효과를 분리하여 연구하기보다는 올리브 오일이 버터와 같은 덜 건강한 지방 공급원을 대체한다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지중해 식단의 하나로서 올리브 오일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 결과를 조사한 것이다.

하버드 공중보건 학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과학 연구원인 마르타 과슈-페레(Marta Guasch-Ferre)는 여러 건강상 이점들 가운데 올리브 오일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따로 분리해 알아내기란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연구는 심장 건강에 대한 올리브 오일의 이점에 관한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과슈-페레 박사는 2022년에 발표된 연구를 이끌었는데 이 연구는 하루에 올리브 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올리브 오일을 거의 또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19%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13개 연구에 대한 2022년 검토에서는 올리브 오일 소비 증가와 심혈관 질환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구자들은 올리브 오일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이론을 제시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ty acids)이 함유되어있어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 또는 LDL(종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린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많은 양의 LDL이 혈관 내벽에 축적되면 주요 동맥을 좁히고 막을 수 있는 플라크라고 하는 두꺼운 침전물을 형성할 수 있는데 단일 불포화 지방은 이러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조교수인 셀비 라자고팔(Selvi Rajagopal) 박사는 또한 올리브 오일에는 폴리페놀(polyphenols)이라는 항산화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 오일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방법

올리브 오일이 가진 심혈관계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올리브 오일은 여전히 ‘지방’이라고 말한 라자고팔 박사는 그 뜻은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 오일을 그대로 마시거나 음료에 섞어 마시면 불필요한 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올리브 오일은 만들어지는 방식에 따라 건강상의 이점도 달라질 수 있다. 기름을 덜 가공할수록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진다고 설명한 줌파노 영양사는 오일을 극한의 열이나 화학 용매에 노출시키면 폴리페놀이 분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능하면 일반 올리브 오일(regular bottle of olive oil)보다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extra virgin olive oil, 올리브를 기계로 분쇄하여 만들어짐) 또는 일반적으로 폴리페놀 수치를 유지하는 버진 올리브 오일(virgin olive oil)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선택하든 여전히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는 것이 닥터 라자고팔의 의견이다. “반드시 냉압착(cold-pressed)된 최고의 비싼 퓨어 오일만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닥터 과슈-페레는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 공급원, 특히 LDL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포화지방이 포함된 버터 및 전지방 유제품 대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줌파노 영양사는 요리할 때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거나, 크리미한 드레싱 대신 올리브 오일을 섞은 허브와 향신료를 샐러드 위에 뿌리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에 3~4 테이블스푼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닥터 과슈-페레는 조언했다. 그만큼의 양이 올리브 오일을 섭취했을 때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 그 자체가 건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라자고팔 박사는 “한 가지만을 따로 떼어놓고 건강이 좋아지기를 바랄 수는 없다.”면서 “당신이 먹는 전체 식단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By Dani Blum>

 

스타벅스가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커피를 내놓는 등 올리브 오일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커피를 내놓는 등 올리브 오일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근로요건 강화에 13% 줄어조지아 20% 이상 줄어예상보다 빠른 수혜자 이탈저소득층‘식량 불안’우려 최대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수혜자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2028년까지 최대 80만대단일공장 최고 생산능력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신설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8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20일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자율구조조정 연장’ 포기 시사중앙일보 경영권 매각추진 이어“JTBC도 M&A 적극 검토설그룹 지배구조 해체 분기점”  JTBC 스튜디오 일산. [연합]  본국의 중앙일보가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