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업들 근로자 붙잡으려 애쓰지만… 일부선 ‘조용한 해고’

미국뉴스 | 경제 | 2023-02-28 08:39:18

대량감원은 빅테크 국한 재택근무 폐지·평가 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량감원은 빅테크 국한 재택근무 폐지·평가 강화

 

최근 정보기술(IT)·금융업계 일부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해고 대신 근로자를 붙잡으려 애를 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 진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일부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제외하면 미국 경제 전반의 해고가 예전과 비교해도 드문 수준이라는 것이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갔다.

 

시카고의 피자 프랜차이즈 ‘홈런인 피자’는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기간 집에 갇힌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자 점심시간에도 기계를 계속 가동하고 임시직 근로자를 고용해 이 수요에 맞춰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수요가 줄어들어 이 회사는 조치 중 몇 개를 중단했지만, 정규직 직원을 해고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붙잡아두려는 이유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여러 요인을 제시한다. 일부 고용주들에게는 최근 몇 년간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것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

 

다른 고용주들은 팬데믹 초기처럼 만약 짧은 경기침체 후 빠르게 다시 고용해야 할 때 일손이 부족할까 우려할 가능성도 있다. 또 여전히 인력이 부족해 이를 메꾸려 노력하는 기업도 있을 수 있다.

 

반면, 해고율이 낮다는 것은 장밋빛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시사한다. 높은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비용 증가와 매출 약화를 낳고 이는 해고로 이어진다. 하지만 기업들이 직원 수를 유지하면서 신규 채용이나 임금 인상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이는 광범위한 실업 없이 노동시장을 냉각시킬 수 있다.

 

비용 절감에 나서는 기업도 해고 대신 다른 방법으로 직원을 감원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해고 대신 재택근무 폐지, 직원 재배치, 직무평가 강화 등을 통한 이른바 ‘조용한 해고’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직원 수천 명이 최근 완료된 성과 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타 경영진은 이번 평가로 인해 몇 주 안에 더 많은 직원이 퇴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메타는 지난해 1만1,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도 수천 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월트디즈니는 다음 달부터 주4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했고, 아마존도 5월부터 대부분 직원에게 1주에 최소 3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월마트는 최근 미국 내 기술 허브 3곳을 폐쇄하고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 이들 직원이 최소 주 2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주 상원 성직자 처벌법 추진 조지아주 상원이 성직자가 자신의 영적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일 랜디 로버트슨 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3.1절 기념식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3시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한신포차 매주 수요일 한신 나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연 4회 분기별 면세 주말 도입  조지아주 의회가 오는 12월부터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 위생용품에 대해 연 4회 면세 주말을 도입하는 HB 1144 법안을 추진한다.조지아주 의회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내달 2일부로…”비용절감 일환”“전 직원 대체사업장 전환 배치” UPS가 동남부 지역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오던 애틀랜타 허브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인문학 및 예술 전공 학생 지원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에서 30여 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신준호(Dr. Stanley Shin), 김명미 이사 부부가 한미장학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주하원,관련법안 승인2차 사고 가능성 우려  운전 중 백미러에 번쩍이는 경찰차 경광등이 비치면 누구나 긴장하게 된다. 이때 얼떨결에 차를 도로 왼쪽 갓길에 세운다면 또 한 장의 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