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하이브, 이수만 손잡고 SM 인수…K팝 공룡 기획사 탄생

한국뉴스 | 경제 | 2023-02-10 08:42:03

하이브, 이수만 손잡고 SM 인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수만 지분 14.8% 4천228억원에 인수·1대 주주 등극…공개매수도 진행

방시혁 "이수만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SM 지배구조 개선 속도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경쟁사인 대형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 이로써 K팝 업계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NCT 등을 한 지붕 아래 거느린 초대형 '공룡' 기획사 탄생을 앞두게 됐다.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원래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카카오가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SM과 손을 잡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단숨에 이를 제치고 나선 것이다.

 

하이브에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뉴진스·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SM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결합은 K팝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는 이번 거래를 두고 "SM 인수는 양사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SM은 '한류'라는 단어를 촉발한 1세대 아이돌 H.O.T.를 필두로 일본 시정을 개척한 보아 등 K팝 시장을 선도해왔다. 하이브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을 배출해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하이브는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K팝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이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이 과정에서 이수만이 K팝을 하나의 산업으로 일궈낸 것에 존경의 뜻을 밝혔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이수만이 그려온 글로벌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 또한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는 이수만이 추진해 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캠페인과 같은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하이브의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인수와 맞물려 SM 운영 구조에도 대대적으로 칼을 댄다.

하이브는 "SM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이수만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하이브가) 이미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투명성을 갖춘 것은 물론, 멀티 레이블 전략 운영과 팬덤 플랫폼 개발 등 업계 선진화를 주도한 만큼 SM의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수만은 개인 프로듀싱 회사 라이크기획과 SM 간 계약 종료일로부터 3년간 일부 수수료를 받기로 했는데, 이번 하이브와의 합의 과정에서 이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하이브는 이를 두고 "SM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이라며 "이수만은 개인 차원에서 보유하던 SM 관계사 지분도 하이브에 양도해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도 관계사 지분 정리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추가 재원을 투입해 이에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주당 12만 원에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이수만의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공개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은 이미 마친 상태다.

하이브는 "이수만은 자신이 누리게 될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와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SM 인수를 계기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이수만을 배제한 프로듀싱 개편안과 카카오의 지분 인수로 촉발된 SM 경영권 분쟁은 하이브의 전격 인수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가요계에서는 이에 다음 달로 예정된 SM 주주총회에 막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청으로 통합돼사업 중복 논란 끝 폐지현 직원 절반 실직 위기 사진은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모습. [연합]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의 하나로 재외동포 지원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한국어교육 10개 단체 칼리지보드에 공식 요청10만명 서명운동 전개LA 한인축제서 캠페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대학 선이수(AP)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연방 자격기준 대폭 축소난민·망명 신청자 대거 제외 10월1일부터 합법체류 신분을 가진 이민자들에 대한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 전역에서 수십만 명 규모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사무실 대신 공구 잡은 뉴욕 여성들 열쇠공·배관공·정비사로 고소득 AI 시대에 떠오른 새 진로 뉴욕에서 사무직을 벗어나 배관·정비·열쇠 수리 등 기술직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양사 장부규모 27억달러이용율은 10.3%로 저조업그레이드 좌석 부족에‘활성화 마련해야’지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마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6,000만명 추가가입 혜택출생아 1,000달러 종잣돈장기 자산형성 기회 확대 아동 장기 투자 프로그램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가 부모나 보호자의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 개설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