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불붙은 ‘AI 전쟁’… 챗GPT 광풍에 구글·MS 가세

미국뉴스 | 경제 | 2023-02-08 08:29:20

불붙은 AI 전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 화두는 ‘인공지능 챗봇’…무한경쟁 막올라

 

  

 인공지능 챗봇으로 무한경쟁에 돌입한 구글(위쪽부터)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 챗봇으로 무한경쟁에 돌입한 구글(위쪽부터)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 [로이터]

빅테크 업계에 ‘인공지능(AI) 챗봇’을 화두로 한 제3차 세계대전이 터진 느낌이다. 묻고 답하는 질문형 대화는 물론 어려운 글을 대신 써주거나 작곡, 그림, 코딩까지 척척 해내는 AI 챗봇 ‘챗GPT’가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끌며 ‘챗봇 광풍’을 일으키자 위협을 느낀 최강자 구글이 이에 대항할 대화형 AI ‘바드’(시인이라는 뜻)를 수주내 공개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검색엔진 ‘빙’에 챗봇을 장착하겠다는 발표로 ‘맞불’을 놓는 등 AI 챗봇을 둘러싼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장은 챗GPT가 ‘선점’

AI 챗봇 시장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이미 선점했다.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2개월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구글의 검색 기능이 주제어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나열돼 이용자가 선택해야 하는 것과 달리 챗GPT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장 먼저 제공한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는 않지만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사람들이 평소 사용하는 언어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준다.

간단한 주제어 몇 개만으로 단 몇 초 만에 글도 만들어내고 시도 짓는다. 이는 단순히 초보자 수준이 아닌 심지어 ‘놀라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2021년 이후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도 “정보가 부정확할 수 있으며 2021년 이후에 대해서는 제한된 정보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챗GPT 대항마’ 발표

이에 구글은 지난 6일 이에 맞설 대항마 ‘바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가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 ”이라며“ 향후 수 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드’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프로그램 ‘람다’ (LaMDA)에 의해 구동된다. 또 챗GPT와는 달리 구글 대화형 AI 서비스는 자사의 웹에 기반한다. 최신 정보까지 업데이트된 자체 강력한 검색 기능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챗GPT대로라면 바드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후발 주자인 바드가 ‘최신 정보’를 이용해 챗GPT의 열풍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됐다. 챗GPT도 업데이트 버전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이처럼 발빠르게 나선 것은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제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심각한 위기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 (code red)를 발령하고, 피차이 CEO가 AI 전략 관련 회의에 직접 참석해 지시하는가 하면 3년 전 회사를 떠난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불러들여 대책을 강구했다.

 

■MS “검색의 새 패러다임”

MS는 대화형 AI 기술을 탑재한 검색 엔진 빙 출시를 예고하면서 구글과 검색 경쟁 본격화를 선언했다. MS는 챗GPT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구글에 ‘선전 포고’를 한 데 이어 전날 구글이 바드 출시를 공식 발표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이날 ‘중대 발표’를 예고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이다.

MS는 7일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다. 이날 MS가 발표한 새로운 버전의 빙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인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탑재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모델이다. 이 검색 엔진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된다. 특히, 챗GPT가 답하는 방식처럼 질문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1위, MS의 빙이 2위이지만 구글이 80%를 웃도는,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챗GPT와 바드, MS와 구글,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진화해 나갈 AI 챗봇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작년 3연속 인하후 올해 첫 FOMC 회의서 속도 조절…"경제전망 불확실"트럼프측 마이런·월러 0.25%P 인하 주장…한미 금리차 1.25%P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

고교생도"ICE OUT"…주 전역서 수천명 항의시위
고교생도"ICE OUT"…주 전역서 수천명 항의시위

교육당국 대부분 지지 ∙ 환영 일부지역 ‘정학’등 강경 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단속에 대한 항의 시위가 애틀랜타 지역 고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다. 고등학생의 시위에

월드컵 열리는 벤츠 스터디움이 위험 경기장(?)
월드컵 열리는 벤츠 스터디움이 위험 경기장(?)

폭력 범죄율 기준 5번째 위험 경기장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의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개최 도시의 치안 상태를 분석한 충격적인 보고서가 공개되며

귀넷 발 ‘레드셔팅’ 논란 주의회가 나섰다
귀넷 발 ‘레드셔팅’ 논란 주의회가 나섰다

귀넷 출신 힐튼 주 하원의원부모 결정권 보장 법안 발의   부모가 자녀의 유치원 입학 시기를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안이 주의회에 발의됐다.스캇 힐튼(공화, 피치트리 코

'잔디 길다고 집 압류?' HOA 횡포 막는 법안 발의
'잔디 길다고 집 압류?' HOA 횡포 막는 법안 발의

HOA 압류 권한 박탈 및 해산 법안 조지아주 하원의원 3명이 주택소유주협회(HOA)로부터 압류 권한을 박탈하고, 주민들이 직접 HOA를 해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을 발

얼음 폭풍 이어 이번 주말엔 '눈발'
얼음 폭풍 이어 이번 주말엔 '눈발'

지난 주말 얼음 폭풍이 지나간 후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 다시 산발적인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북상하며 차가운 공기와 만나 눈이 내릴 확률이 10~50%에 달한다고 예보했다. 조지아 북동부에는 최대 0.5인치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나 검사인데...사기 연루됐으니 소셜번호 좀"
"나 검사인데...사기 연루됐으니 소셜번호 좀"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가 사법당국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조직은 피해자가 수사 대상이라며 심리적 압박을 가해 은행 계좌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수사기관이 직접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종료하고 범죄신고센터(ic3.gov)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뉴밀레니엄은행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
뉴밀레니엄은행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

뉴밀레니엄은행은 오는 2월 17일 설날을 맞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의=둘루스 지점 678-823-7971

매장 상습 절도범 잡고 보니 현직 교감
매장 상습 절도범 잡고 보니 현직 교감

메트로 애틀랜타 체로키 카운티의 프리 홈 초등학교 교감 코트니 쇼(47)가 월마트에서 약 두 달간 98차례에 걸쳐 944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쇼는 계산대에서 일부 물품만 스캔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현재 교육청으로부터 행정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다.

2008년생, 3월 말까지 국적이탈신고 해야
2008년생, 3월 말까지 국적이탈신고 해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2008년생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의 국적 이탈 신고 기한이 3월 31일로 다가왔음을 공지했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병역 의무 해소 전까지 국적 이탈이 불가능하며, 이는 향후 미국 내 취업이나 공직 진출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신고 전 국내 출생 신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