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스턴 전 하원의장 부인 낙선
바토우 하원의원은 결선투표로
지난달 31일 치러진 조지아주 보궐선거에서 3명의 주상원 및 하원의원이 당선됐으며, 한 곳은 당선자를 가리지 못하고 1, 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관심을 모은 데이빗 랄스턴 전 하원의장의 지역구인 7지역구 주하원의원 결선 선거에서는 북조지아 은행가인 공화당의 자니 체스테인이 랄스턴 의장의 부인인 쉬리 랄스턴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체스테인은 53%인 4,556표를 얻은데 비해 랄스턴은 47%인 4,080표에 그쳤다. 이 지역에서 20년간 의원직을 유지하던 랄스턴 전 의장은 지난해 11월 지병으로 사망했다. 쉬리 랄스턴은 남편의 후광으로 현 하원의장 존 번스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고배를 들었다.
주상원 11지역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샘 왓슨 현 주하원의원이 당선됐다. 딘 버크 전 상원의원은 주 공중보건부 의료 책임자로 임명받아 의원직을 사임했다. 왓슨은 민주당과 자유당 후보를 손쉽게 물리쳤다.
왓슨의 뒤를 이을 주하원 172지역구에서는 단독출마한 공화당의 채스 캐논 후보가 당선됐다.
대니 램피 당선자의 기소로 의원직을 포기한 바토우카운티 주하원 119지역구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이 난립해 과반을 넘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두 공화당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결선 진출자는 홀트 퍼싱어, 찰리 체이스 후보이다. 램피 당선자는 노인요양 시설에서 향정신성 처방약을 절도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