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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증시전망이 아닌 10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라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1-30 09:54:49

1년 증시전망이 아닌 10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월스트릿의 단기예측 대부분 빗나가

장기전망 정확성 단기전망보다 뛰어나

밴가드, 긍정적으로 향후 10년 예측

투자의 다변화와 위험 분산 중요해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금리를 또 한 차례 인상했다. 하지만 이전 인상보다는 폭이 크지 않았다. 인상 하루 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했다. 11월 인플레는 여전히 높지만 10월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이런 지표들이 향후 주식시장과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월스트릿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전망들이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폐기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경기침체는 확실하며 미국 또한 점차 그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 관한 분명한 지도들이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월스트릿이 제공하는 1년 전망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통력을 보이려는 이런 시도들은 근본적인 문제들로 인해 좌절한다. 6개월 혹은 1년의 시장을 정확성과 일관성을 갖고 예측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는 학술적으로도 증명됐다.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하는 투자 매니저들의 다수가 왜 시장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이기는 데 실패하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나는 최근 뮤추얼 펀드와 관련한 칼럼에서 이런 실패에 관해 썼다. 주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적극적인 매니저들이 그러하듯 특정 종목에 베팅을 하는 것은 그리 현명하지 않다.

■불확실성의 수용

연례 보고서들은 종종 아주 인상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는 칼럼을 위해 사용할 내용들을 찾아내기 위해 이것들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하지만 상당한 확신을 갖고 나는 이전에 했던 예측을 반복할 수 있다. 합의된 전망은 틀릴 것이라는 것이다. 흥미가 있다면 이런 보고서들을 읽어보라. 하지만 당신의 투자 안내를 받기 위해 그것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혹은 그것을 작성한 사람들 말이다.

대신 불확실성을 포용하기 바란다. 단기적으로 당신이 투자한 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은행계좌나 머니마켓 펀드 같이 안전한 곳에 향후 몇 개월간의 지출을 감당할만한 돈을 ?燦爭超?바란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채권들은 상당한 수입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10년 이상 후를 바라보면서 주식 및 채권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지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당신의 투자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어디로 가는지를 내다보려는 특정예측들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예상들에 근거해 베팅을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역사

그동안 월스트릿 예측이 얼마나 엉터리들이었는지를 생각하라. 2020년 나는 2000년 이후 월스트릿 예측들이 목표치에서 연 평균 12.9%포인트 빗나갔음을 지적한 바 있다. 20년 동안의 이런 에러는 놀라운 것이다. 이런 엉터리 기상예측을 상상해보라. 기상학자는 다음날 최고 온도가 화씨 25도이고 눈이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당신은 겨울폭풍에 대비해 옷을 입는다. 그런데 실제로는 60도이고 하늘을 청명하다. 이것이 월스트릿의 전략가들이 2020년까지 보였던 정확도이다.

이들은 다음해도 그릇된 예측을 계속했다. 2021년 말 S&P 500가 3,800으로 마감될 것이라는 중간 예측을 했다. 하지만 그 해 이 지수는 4,766.18로 마감했다. 약 25%의 에러가 발생한 것이다. 한마디로 끔찍한 예측이었다.

2022년 예측도 정확치 않았다. 2021년 말 월스트릿의 공통된 견해는 이 지수가 2022년 말 4,825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한마디로 2021년 말 전략가들은 주식시장이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미래

우리의 전망은 2021년은 너무 낮았고 2022년은 너무 높았다. 2023년은 S&P 500이 4009 정도로 마감될 것이라는 게 월스트릿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것은 맞을 수도 있다.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맞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그것은 우연일 뿐이다. 2023년에 대한 신묘한 지식의 결과가 아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은 비단 월스트릿 뿐만이 아니다. 팬데믹은 인간 역사의 한 부분이며 역사는 이런 사태가 더 있을 것임을 안다. 하지만 그 누구도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을 예측할 수는 없었다. 이것이 계속 초래하고 있는 복잡한 경제와 금융 시장의 타격 역시 그렇다.

월스트릿은 푸틴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걸 몰랐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정책 변경은 향후 미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일까?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하고 있는 변화들이 2023년 찾아올 것이다.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금융시장을 매몰시키고 있지만 1년 후에도 그럴 것이란 보장은 없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 지식의 부족은 삶의 사실이다. 추측을 하거나 거칠게 베팅을 하는 것은 신중한 해결책이 아니다. 대신 다변화 하고 베팅의 위험을 최소화하라. 그럼으로써 특정 시장이 하락하든 상승하든 그에 대비하라. 그리고 2022년 같은 긴 손실을 견뎌낼 준비를 하라. 이런 전략은 장기적으로 성과를 가져다주지만 올해는 고통스러웠다.

아주 단순한 클래식한 전략-주식 60%, 채권 40%로 구성된 다변화된 인덱스 펀드-은 2022년 실적이 좋지 못했다. 이런 전략을 따르는 Vanguard Balanced Fund는 2022년 거의 14%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처럼 수익이 형편없었음에도 이 포트폴리오는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8% 이상을 수익을 올렸다. 이런 수익률이라면 11년 혹은 12년 마다 가치가 두 배가 된다는 뜻이다. 미래에 이런 수익이 계속될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밴가드는 최근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밴가드는 향후 10년의 시장 수익률을 추정한다. 장기적 시장 예측은 향후 6개월이나 1년보다는 정확성이 더 뛰어나다. 현재 밴가드의 10년 전망은 상당히 상서롭다. 지난해 시장의 하락은 주식과 채권의 가치평가를 높였다. 올해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도 향후 수십 년 동안의 금융시장에 대해 지성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나는 월스트릿의 전문가가 오를 것이라고 했다는 이유로 어떤 한 가지 자산에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돈을 사용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도박이다 그러나 겸손하게 전체 주식과 채권 시장에 투자를 하고 오랜 기간을 기다린다면 당신이 부자가 될 기회는 더욱 커진다. 이런 예측은 믿을만한 것이다. 

<By Jeff So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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