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수합병·IPO시장 위축 직격탄… 월가 ‘어닝 쇼크’

미국뉴스 | 경제 | 2023-01-19 08:46:34

인수합병·IPO시장 위축 직격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금리 인상에 골드만삭스 순익 66% 급감

자산관리 키운 모건스탠리 ‘그나마 선방’

 

 

인수합병·IPO시장 위축 직격탄… 월가 ‘어닝 쇼크’
인수합병·IPO시장 위축 직격탄… 월가 ‘어닝 쇼크’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위쪽)와 모건스탠리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로이터]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위쪽)와 모건스탠리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로이터]

 

월가의 대표적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4분기 나란히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 부진에 빠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요 수익처인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자산관리 부문을 미리 키워놓은 모건스탠리가 그나마 손실을 만회했다.

 

골드만삭스는 17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3.32달러로 전망치(5.48달러)보다 40% 가까이 낮아졌다.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이 전망치를 이렇게 큰 차이로 밑돈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6% 하락한 105억9,300만 달러로 역시 전망치(108억3,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컨설팅업체 오피마스의 옥타비오 마렌지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끔찍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지만, 골드만삭스의 4분기 결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비참했다”면서 “진짜 문제는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영업비용은 11%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락한 22억3,600만 달러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매출도 12% 줄어든 127억4,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고금리에 따른 ‘베어마켓’으로 M&A와 IPO를 꺼린 것이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골드만삭스 48%, 모건스탠리가 49%씩 감소해 반 토막이 났다. 여기에 골드만삭스는 직원 복리후생비 등 비용이 1년 전보다 1% 늘어나 실적을 더 끌어내렸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최근 전체 직원의 6.5%에 해당하는 최대 3,200명의 감원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고금리가 자산관리 부문의 이자 수익 확대로 이어지며 한숨을 돌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매금융을 확장해온 골드만삭스와 자산관리를 키워온 모건스탠리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도 IB 부문이 회복되려면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IB 붐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먼저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투자은행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호조에 힘입어 월가 기대를 상회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씨티그룹의 4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월가 대형 은행들의 규모가 너무 크고 복잡해 쪼개져야 할 수 있다고 마이클 쉬 연방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이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쉬 청장 대행은 지난 17일 워싱턴 DC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은행들이 너무 크고 복잡해 “통제·위험 관리 실패, 뜻밖의 부정적인 일들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은행이 경영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조직의 규모와 복잡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쉬 청장 대행은 당국의 규제에도 은행들이 긴 시간 동안 결함을 해결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사업을 분리하고 운영을 축소해 복잡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쉬 청장 대행은 특정 은행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반복된 규제와 벌금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웰스파고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WSJ은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최근 1,6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을 상대로 오토론과 주택담보대출 수수료와 금리를 불법 책정한 혐의를 받아 37억 달러의 벌금과 보상금을 내기로 한 바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