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저물고 2023년 계묘년이 다가오고 있다. 국제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으로 동포들의 삶은 쪼그라들었는데 내년 경제전망은 더욱 비관적이다. 그래도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아니한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동포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22년 달력은 이제 마지막 한 장만을 남겨 두고 있다. 새로운 시간을 맞이해야 할 때다. 내년에는 한인동포 가정에 희망이 넘치고, 삶의 질이 향상되고, 모든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행복도가 다함께 상승하는 해가 되기를 꿈꿔 본다. 한국일보 애독자 여러분이 건강하고 따뜻한 새해, 희망의 계묘년을 맞이하길 기원한다. 사진은 독도 및 울릉도 전문 이정호 사진작가가 1시간 동안 노출을 통해 찍은 울릉도 거북바위 일몰(해너미)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