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혹한에 바람까지...체감온도 '뚝'

지역뉴스 | 사회 | 2022-12-23 15:58:24

혹한, 체감온도, 메트로 애틀랜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수 만 가구 정전으로 추위에 떨어

애틀랜타 공항 100여 항공편 취소

각 가운티들 '온난화센터' 문 열어 

 

메트로 애틀랜타를 비롯한 노스 조지아 일대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로 23일 하루 종일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세게 부는 돌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애틀랜타 일대는 23일 최저기온이 화씨 16도(섭씨 영하 9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 기온도 화씨 19도에 불과했다. 10여년 만에 찾아온 동장군은 시속 3-40마일, 최대 시속 50마일의 돌풍과 겹치면서 최강의 낮은 체감온도를 보여 전문가들은 저체온증, 동상 등에 유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 노스 조지아 전역에 체감온도 경보를 방령했다.

돌풍으로 인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수 만명의 주민들이 정전으로 취위에 떨어야 했다. 조지아파워 정전 지도에는 오전 7시경 7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돼 있음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노스조지아 전역에서 5만5천 가구가 정전 상태로 줄어들었다. 

추운 날씨와 겹친 바람 때문에 애완동물들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예보가들은 전했다. 어떤 애완동물도 20도 이하의 기온에 30분 이상 밖에 있으면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23일 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최저기온이 9도(섭씨 영하 13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되고 있다.

혹한에 대비해 노숙자 md 추위를 피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온난화센터(warming center)가 곳곳에 오픈됐다. 애틀랜타시를 비롯해 캅, 디캡, 더글라스, 귀넷, 홀, 클레이턴카운티, 이스트포인트에 온난화센터가 마련됐다.

주정부의 비상사태 선포로 도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며, 23일 아침 출근길은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전역의 혹한 때문에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3일 하루에만 1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식스 플래그, 애틀랜타 동물원, 스톤마운틴 공원 일부 등 메트로 지역의 많은 관광명소가 최강한파에 문을 닫았다. 박요셉 기자

혹한에 바람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수 만 가구가 정전이됐다. 사진은 디캡카운티의 주택가에 나무가 쓰러진 모습. <사진=FOX5 TV 화면 캡처>
혹한에 바람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수 만 가구가 정전이됐다. 사진은 디캡카운티의 주택가에 나무가 쓰러진 모습. <사진=FOX5 TV 화면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