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칼슘·비타민 D 보충 등 골다공증 치료해야 골절 예방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2-16 17:30:44

보충 등 골다공증 치료해야 골절 예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2월에는 낙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길이 미끄러운 반면 운동신경은 둔해져 살짝 넘어져도 크게 다칠 수 있다. 특히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인은 낙상으로 인한 요추 골절 위험이 크다. 건강한 척추 뼈는 강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지 않지만 노화되면 약해져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해진다. 특히 요추 골절은 고령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뼈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납작하게 내려앉게 된다.

 

◇낙상하면 척추 압박골절 위험

70대 이상에서 흔히 겪는 요추 골절은 ‘척추 압박골절’이 대표적이다. 이는 낙상 등과 같이 외부 충격을 받는 순간 척추뼈가 주저앉으며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형태로 생긴다.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힘을 잃은 척추 뼈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찌그러져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재채기를 하다가도 발생한다. 실제 폐경 여성에서 척추 압박골절이 빈번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 생성ㆍ소멸에 관여하는 세포 균형을 유지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는 폐경기에는 골 소실이 빠르게 진행되며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골다공증은 질환 자체보다 가장 문제 되는 것이 골다공증성 골절이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병이 척추 압박골절이다. 척추 뼈에서 특히 골 소실 현상이 뚜렷이 생기므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척추 압박골절이 생기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누워있다가 일어나거나 돌아누울 때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 앞부분이 주저앉거나 찌그러지면 척추 높이가 낮아지거나 척추가 변형되면서 키가 작아지거나 등이 굽을 수 있다.

◇칼슘·비타민 D 섭취 등 골다공증 치료 병행해야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후 움직일 때 악화되는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X선 촬영 검사로 골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급성 골절이라면 일단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진통제 등을 먹어 통증을 줄이며 보조기를 착용해 부러진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골절된 척추 뼈가 잘못된 모양으로 굳어 버리는 척추 변형이 되거나 2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의료용 골 시멘트를 부러진 뼈에 주입해 뼈 안정성을 보강해주는 치료가 대표적이다.

윤기성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최근 압박골절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빨리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사 치료도 효과가 있다”며 “골다공증 주사가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촉진해 골밀도를 개선하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고 했다.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은 통상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쇄적으로 나타나므로 골절 치료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골다공증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장갑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걸음 폭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골절을 겪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폐경기 등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면 평소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골다공증 약이나 칼슘ㆍ비타민 D 등을 꾸준히 먹는 등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미국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 조류독감 확산사태 관련 문답풀이전국 600곳 이상서 발견… 가주는 비상사태 선포닭고기·우유 섭취로는 안 결려… 생우유는 위험인간 감염 대부분 경증… “백신은 아직 불필요”  미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