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개스값 숨통 트인다…“연말까지 하락세 지속 전망”

미국뉴스 | 경제 | 2022-12-05 09:00:22

개스값 숨통 트인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평균 4.86달러로 ↓ 2개월 간 1.63달러 떨어져…“전국 평균 3달러 될 수도”

 

 전국적인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전국적인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만 같았던 LA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며 4달러대로 떨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전 수준까지 급락한 전국 개솔린 가격의 영향 탓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LA 카운티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4.8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60일 동안 57차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LA 개솔린 가격은 지난 10월5일 사상 최고치였던 6.494달러에서 갤런당 1.632달러 내린 수준이다.

 

LA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는 전국 개솔린 가격의 예전 수준 회복세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413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24일 평균 개솔린 가격인 3.54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침공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3.50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최고치였던 갤런당 5.02달러에서 무려 30% 넘게 하락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LA 카운티를 비롯해 미국 내 개솔린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 개솔린 수요 감소에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가 지연되면서 출퇴근에 따른 개솔린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까지 더해졌다. 연방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 11월4째주의 전국 개솔린 수요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설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정유업체의 정유소들이 재가동하면서 개솔린 공급량을 늘린 것도 개솔린 가격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원유와 개솔린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미국 개솔린 가격 하락세에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WSJ는 미국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전했다. 유가정보 제공업체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석유분석책임자는 “개솔린 가격은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전국 평균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올해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유소에 가는 것이 아찔했던 운전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