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 개최

November 30 , 2022 3:43 PM
사회 윤치호 김태형 출판기념회

에모리대 김태형 박사 신간서적

한국학교 이사회 주최로 기념회

 

에모리대 의대 명예교수인 김태형 박사가 쓴 책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가 30일 오전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주최한 출판기념회는 배도현 이사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태형 박사는 애틀랜타한국학교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부인 김경숙씨는 10여년 이상 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국자 이사장은 “41년 전 한국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김 박사의 신간 출판을 축하하며, 책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학교를 위해 기부된다”고 인사했다.

이어 송종규 애틀랜타한국학교 초대 교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 김호영씨가 책을 읽은 서평을 전했다. 김현경 현 한국학교 교장의 화환 증정 행사도 이어졌다.

김태형 박사는 기념사 및 회고사에서 “1978년 에모리 의대에 부임한 후 당시 제임스 레이니 총장(후에 주한 미국대사 역임)과 식사하면서 처음으로 최초의 에모리 한인 유학생 윤치호를 알게 됐으며, 그가 쓴 60년 분량의 일기가 에모리대 도선관에 소장돼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에모리대에서 20년 이상을 재직한 명예동문으로서 윤치호씨를 ‘선배’로 호칭했으며, 현재 그의 일기를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또 친일 논란이 있지만 “윤치호 선생은 신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선교활동도 열심이었으며 5개국어를 구사하고 틈틈히 아르바이트를 해 후에 230달러를 총장에게 남길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인물”이라고 회고했다.

김 박사는 “윤치호 선배의 일기를 유네스코 유산 기록물로 등재하고 싶다”며 “내년에 에모리대에서 윤치호 심포지움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에모리 의대 김태형 명예교수가 집필한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가 30일 오전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됐다. 기념회 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에모리 의대 김태형 명예교수가 집필한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가 30일 오전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됐다. 기념회 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에서 김태형 박사가 기념사 및 회고사를 하고 있다.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에서 김태형 박사가 기념사 및 회고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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