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가 밝힌 도용 방지 10가지 예방책
연말 샤핑과 내년 세금 보고 시즌 등을 앞두고 개인신용 정보를 노리는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거래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수상한 이메일에는 답변하지 않는 등 정보 유출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 연방 국세청(IRS)은 사이버먼데이인 28일 개인정보보호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내셔널 택스 보안 인식주간을 시작했다. 덕 오도넬 IRS 국장대행은 “연말 샤핑이 시작되고 2023년 세금 시즌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과 개인 기기를 사용해 민감한 금융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고 사기를 조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IRS는 다음과 같은 정보유출 피해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반드시 사용
컴퓨터, 태블릿 및 휴대폰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가족 구성원, 특히 십대와 어린이의 컴퓨터 등을 보호한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확인
맬웨어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맬웨어는 랩톱, 데스크톱, 서버, 모바일 기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코드를 일컫는다. 특히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방화벽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메일·전화 피싱 사기를 조심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개인 데이터를 훔치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운 이메일의 링크나 첨부 파일을 열면 안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경기부양금 및 기타 세법 변경과 관련된 사기가 일반적이다.
■온라인에 강력한 암호를 사용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쓴다면 신용정보 사기범들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패스워드를 따로 관리할 수 있는 암호 관리자를 사용할 필요도 있다.
■가능하면 다단계 인증을 사용
많은 이메일 제공업체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계정을 쉽게 해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https’로 시작하는 웹사이트에서 샤핑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통신을 위한 것이다. 또한 브라우저 창에서 “자물쇠” 아이콘을 찾을 필요가 있다.
■보안되지 않은 공용 Wi-Fi 사용 자제
도둑이 도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비밀번호로 가정 Wi-Fi를 보호
웹에 연결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무선 프린터, 무선 도어록에서 무선 온도계에 이르기까지 보안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들은 신분도용에 대한 접근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컴퓨터와 휴대폰에 파일을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컴퓨터나 전화에서 정보를 복사할 수 있으므로 재정 또는 세금 데이터를 복구하는 중요한 장소를 제공한다.
■재택 근무도 안전하게 해야
직장에 안전하게 연결하려면 VPN(가상 사설망)을 만드는 것이 좋다. 가상 사설망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고비용의 사설망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기 위한 기술로 인터넷망과 같은 공중망을 사용하여 둘 이상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하여 가상의 터널을 만들고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네트웍이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