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내년에도 직원 구하기 어렵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11-21 11:38:41

고령화·이민감소에 구인난 계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고령화·이민 감소 여파…이민노동자 140만 줄어

 

내년에도 미국에서 고령화와 이민 감소 등으로 인해 고용시장에서 구인난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력으로 꼽히는 구인난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물가 상승세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고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근로자들이 고용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우선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2026년부터 2036년까지 노동가능인구인 15∼65세가 모두 줄어들 것이라는 세계은행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은 3.2%, 독일은 7.2%, 프랑스는 3.8%, 캐나다 3.3%, 영국 3.1%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데다 인구 증가의 한 요인이었던 이민자 수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추세와 비교하면 이민 노동자 수는 약 140만 명 급감한 것으로 보고서 저자인 에런 테라자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추산했다.

 

이에 따라 주로 이민 노동력에 의존하는 보건 분야나 요식업·호텔 업종에서 구인난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타 플랫폼, 아마존 같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선 가운데, 잠재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단기적으로 고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 보고서를 쓴 에런 테라자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감원이 보도되는 이때 장기적인 구인난을 얘기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면서도 노동시장의 단기간 경기 순환과 장기적·구조적 어려움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구인난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주들이 내년 근로자 급여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6% 인상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윌리스 타워스 왓슨이 지난달 3일∼이번 달 4일 미국 내 고용주 1천550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내년에 근로자 급여에 지출하는 예산을 평균 4.6%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급여 인상의 이유로 물가 급등과 노동시장의 구인난을 들었다.

 

그러나 이미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7%에 달한 상황에서 이 수준에 못 미치게 급여를 인상하면 근로자 실질소득은 전보다 더 적어지는 셈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을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