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선거, 왜 항상 11월의 화요일?

미국뉴스 | 사회 | 2022-11-09 13:45:21

선거, 왜 항상 11월의 화요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농사짓던 시절 수확 후 겨울전 날 정해 주일 예배 참석 고려,

토·월요일은 제외 11월1일은 종교 행사·사업자 고려해 제외



미국의 선거는 항상 화요일에 실시된다. 11월 첫 번째 월요일 이후 화요일이 선거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가 왜 화요일에 실시되는지 궁금해 하지만 그 이유를 잘 알지는 못한다. 또한 퓨 리서치에 따르면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주말에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미국은 화요일을 고수하고 있다.

의회 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1845년까지 대통령 선거일을 정하지 않았으나 이후 연방의회는 대선은 4년마다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에 실시하고 1870년대에 이르러 연방하원 선거는 짝수 해에 실시한다고 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당시 대다수 국민들이 농업에 종사했던 만큼 수확이 끝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아직 추운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초가 선거를 치르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주말이 아닌 화요일로 정한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로 주일 예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유권자들이 투표소까지 가는데 하루가 걸렸기 때문에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월요일이나 토요일은 불가능했다.

또한 첫 번째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 다음 화요일로 다소 복잡하게 만든 이유는 올해처럼 11월 1일이 화요일인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로 종교 행사가 열리고 또한 사업자들은 매월 1일 전달 장부를 집계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첫 번째 월요일 이후 화요일’로 정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말에 선거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주장도 나오고 의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법안이 상정돼 왔으나 관계 당국(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은 주말에 투표를 실시할 경우 담당 직원을 구하기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들고 종교적인 이유로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국 이론적으로는 선거일을 주말로 옮길 수 있지만 의회는 물론 대다수의 국민들이 현재의 방식에 불만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선거일을 국경일로 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지금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보다 큰 규모의 여론이 형성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