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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최대 피해지역, 포트 마이어스에 가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10-24 17:17:05

허리케인 최대 피해지역, 포트 마이어스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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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처참한 허리케인 피해지역 취재

가게 영업 포기, 도로는 쓰레기 더미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작업자들이 처리하고 있다.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작업자들이 처리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허리케인 ‘이언’이 4등급(시속 150마일 이상)의 속도로 포트마이어스 인근 새니벨 아일랜드를 덮쳐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파손됐다.

이후 새니벨 아일랜드에 가려면 보트나 헬리콥터로 가야 했는대 주정부에서 서둘러 임시적으로 복구 했다는 소식과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본지는 피해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21일(금) 아침에 출발, 3시간을 걸쳐 목적지인 포트마이어스에 도착했다

개스를 주입하기 위해 주유소에 갔지만 주유할 수 없는 펌프들이 많고 차들이 많아 다른 개스 스테이션에 가 주유 할 수 있었다. 세니벨 섬으로 가는 길 양쪽에 많은 쓰레기 더미들을 볼 수 있었으며 태풍으로 인해 버려진 보트들도 볼 수 있었다.

새니벨 아일랜드 입구를 거의 왔을 때 우측에 새니벨 아울렛 몰이 있어 가보니 지난 테풍으로 침수가 돼 전체 몰이 폐쇄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몇몇 스토어들이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아울렛측은 웹싸이트를 통해 재오픈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공지하고 있다. 다시 도로로 나와 달리니 곧이어 새니벨 코스웨이 입구가 나왔으나 경찰들이 섬 주민들과 그곳 상인들에게만 허락하고 있어 아쉽게도 들어 갈수 없었다.

새니벨 코스웨이 바로 반대 방향의 포트마이어스 해변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출발, 가는 동안 양쪽 도로들에 침수로 버려진 냉장고 같은 가전 제품, 생활 용품, 옷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으며 보트들이 도로 옆까지 떠내려왔으며 근처 항구는 많은 보트들이 서로 엉켜 있었다,

포트마이어스 비치의 에스테로 블러버드 양쪽 상가 건물들이 완전 파손, 반파돼 영업하는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었고 복구를 위한 중장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이번 허리케인 이언으로 7,000여채의 플로리다 주택이 파손됐으며, 최소한 129여명이 사망했다. 5백만 에이커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금융 서비스 회사 휫치 레이팅스의 추정에 의하면 태풍으로 인한 보험 손실은 250억~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푼타 고다 방문 연설에서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을 받는 5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보험 공제액을 지불 할 수 있도록 지역 주택 파트너에게 500만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으로 집이 손상을 입었다면 SHIP(State Housing Initiatives Partnership)에 연락하면 도움(임시 거주처, 렌트 도움, 집수리)을 받을 수 있다.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으로 많은 모기들이 생기고 있으며 리카운티(포트 마이어스)의 경우 이 숫자가 급격히 늘었다. 2021년 10월에 34,000마리 모기를 잡은데 비해 올해의 경우 이달 12일 동안 10만 7천마리를 잡았다.

실직자도 많아졌다. 캡티바에 위치한 사우스 시 아일랜드 리조트는 허리케인 피해로 영업을 할수없어 238명이 실직했다. 회사측은 “8억 달러내지 10억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플에 위치한 리츠 칼튼 회사는 600여명의 직원을 해고 했다. 최영백 기자

Sebinel outlets 입구에 부서진 간판들.
Sebinel outlets 입구에 부서진 간판들.

허리케인 이언의 피해를 입어 문을 닫은 세니벨 아울렛 몰 모습.
허리케인 이언의 피해를 입어 문을 닫은 세니벨 아울렛 몰 모습.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주택 모습.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주택 모습.

Shell point retirement community측에서 강한 태풍 왔지만 그래도 감사한다는 빌보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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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에 보트들
도로 옆에 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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