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호황은 이대로 끝날 것인가?… 주택시장 어디로 가나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10-14 19:46:59

주택시장 어디로 가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던 주택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용광로처럼 들끓기 시작했다.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대기 수요와 쏟아져 나왔고 여기에 신규 수요까지 가세하면서다. 역대 최악의 매물 수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택 가격은 몇 달 전까지도 ‘부르는 게 값’이었다. 

그런데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와 함께 주택 가격 폭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자율 상승 폭이 커지자 주택 거래가 자취를 감출 정도로 시장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주택 시장 전문가 상당수가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주택 가격이 큰 폭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일부 전문가는 상승 폭 둔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정 전문 머니 매거진이 주택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하락 vs 상승 폭 둔화 vs 상승’

전문가 사이에서도 집값 전망 분분

주택 시장이 한산해진 가운데 집값 상승 요인이 여전히 다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택 시장이 한산해진 가운데 집값 상승 요인이 여전히 다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집값 오름세 둔화 이미 시작

전문가 사이에서 향후 주택 가격이 최근 수년간의 급등세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오르던 주택 가격에 제동을 건 것은 모기지 이자율이다. 올 초부터 시작된 이자율 상승이 주택 가격 상승세를 꺾었고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려 40%나 폭등했다. 이 기간 바이어들은 ‘복수 오퍼, 웃돈 경쟁’ 등 유례없는 주택 구입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두 달 사이 주택 시장 과열 현상들이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다.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구입 대출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택 구입 비용 급증으로 수요가 한풀 꺾이고 주택 거래도 감소 추세지만 전국적으로 주택 재고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신규 주택 공급은 주택 수요 대비 여전히 부족한 편이고 기존 주택 보유자는 이자율 급등으로 집을 내놓기를 꺼려해 기존 주택 매물 역시 심각한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주택 매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구입 경쟁이 여전하다. 일부 전문가는 향후 수개월간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 ‘내년 10% 떨어진다’, 마크 잰디-무디스 애널리틱스

올해 초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것이 현재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주택 가격이 올 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락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재판매 주택 거래 지수를 기준으로 한 전국 주택 가격은 고점 대비 10%까지 하락한 뒤 내년 말 바닥을 통과할 전망이다. 

지나치게 높아진 주택 구입비 부담이 주택 가격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다. 비정상적 수준의 주택 가격에 고이자율까지 겹치자 첫 주택구입자 상당수는 이미 주택 구입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기존 주택 보유자들의 ‘무브 업’(Move Up) 거래가 이뤄져야 재판매 주택 매물이 증가한다. 그런데 높은 이자율에 부담을 느낀 주택 보유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스테이 풋’(Stay Put)을 선택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 시장 침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경기 침체가 가속화할 경우 주택 가격은 고점 대비 최고 15%까지 하락 가능하다.    

◇ ‘내년 여름까지 1.2% 더 오른다’, 스카일라 올슨-질로우

주택 가격은 내년 8월까지 지금보다 약 1.2% 더 오를 것으로 본다. 주택 가격은 현재 상승 탄력을 잃었고 하락 압박을 받는 중으로 올해 말까지는 하락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내년 초부터 반등을 시작해 향후 12개월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2개월 동안 주택 구입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택 거래 감소와 주택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모기지 이자율 급등으로 바이어의 주택 구입 능력은 1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결과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 활동 중인 바이어는 얼마 전 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고 있다. 수요 감소로 다른 바이어와 경쟁해야 할 일이 줄었고 집이 잘 안 팔려 매물 쇼핑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건전한 회복세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택 시장 성장을 이루기 위한 시장 재조정 단계로 볼 수 있다. 올해 초 나타난 주택 가격 급등 현상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동시에 주택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매우 낮다.    

 

◇ ‘연간 대비 집값 계속 오를 것’, 오데타 쿠시(퍼스트 아메리칸 타이틀)

전국적으로 연간대비 주택 가격은 상승 폭이 낮아지겠지만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다. 전월 대비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당 폭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대비로는 주택 가격이 높은 수준을 계속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올해 초 발생한 기록적인 주택 가격 상승 현상은 주택 매물의 심각한 불균형 현상 때문이었다. 기존 매물 부족 사태가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악화된 것이 주택 가격 급등 주원인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매물 부족 현상은 쉽게 해소되기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주택 수요 감소 폭이 크고 매물 증가 속도가 빨라 주택 가격 둔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 ‘올해 가격 상승 폭 5%, 나디아 이반젤로우(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

해마다 두 자릿수 비율로 치솟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올해 드디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되는 주택 가격 상승률은 작년 대비 5%로 주택 가격 둔화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두 달 연속 주택 가격 상승 폭은 전년동월대비 이미 한 자릿수 비율로 떨어졌다. 고이자율, 고주택가 부담을 이기지 못한 많은 바이어가 주택 구입을 포기하면서 주택 거래 감소로 이어진 것이 원인이다. 작년과 비교할 때 전국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바이어가 약 20%나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면 거래가 줄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주택 매물 대비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태로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적어도 앞으로 2년 동안 심각한 매물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원격진료 낙태약 처방 확산임산부 사망∙클리닉 폐쇄도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인 소위 심장박동법 시행 4년 동안  조지아 임산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곳의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았다고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50만 관중, 4천여 미디어 다녀가모든 페기물 91% 재활용 성공해 총 8경기를 개최하며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고인 물 제거, 키 큰 풀 제거해줘야 풀턴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주 만에, 디캡 카운티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토요일 새벽까지…천둥번개도 조지아 북부 지역 일원에 주말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2일 오후 조지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5일 새벽까지 홍수주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아기는 무사  한 여름 찜통차 안에 자신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귀넷 30대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귀넷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데큘라 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일부 멤버쉽 고객정보 유출이름∙생일 등…카드번호도 조지아 소재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칙필레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칙필레사는 이번 주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