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제2의 리먼’되나… CS(크레디트 스위스) 위기설 확산, 투자자들 ‘불안’

미국뉴스 | 경제 | 2022-10-05 09:43:28

CS(크레디트 스위스) 위기설 확산, 투자자들 ‘불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케고스 등에 78억불 물려…“붕괴 직전” 트윗에 뱅크런, 5년물 CDS 프리미엄 치솟아

 

 스위스 베른에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한 지점. [로이터]
 스위스 베른에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한 지점. [로이터]

최근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는 파산을 말하고 있다. 2008년의 재연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글은 3382회나 공유되고 1만 명 이상이 공감을 표했다. “붕괴 직전이다. 리먼브러더스의 여파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고 남긴 또 다른 이용자의 글 역시 수천 건의 공감을 받았다.

 

세계 경제가 급랭 조짐을 보이자 시장은 자연스레 2008년 금융위기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도마 위에 오른 것이 166년 전통의 스위스 2위 글로벌 투자은행 CS다. 3일 스위스 증시에서 CS 주가는 장중 11.5%나 급락하며 역대 최저가인 3.52프랑을 기록했다. 이후 파산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93%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부도 위험 지표로 쓰이는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335bp(1bp=0.01%포인트)로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250bp에서 85bp나 급등한 것이다. 시장이 CS의 파산 위험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의미다.

 

CS의 부실 우려는 지난해 3월부터 불거졌다. 그린실의 파산과 함께였다. CS가 총 1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지원한 영국 핀테크 업체 그린실이 코로나19 당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며 쓰러진 것이 발단이 됐다. 4월 CS가 주주들에게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중 27억 달러는 여전히 회수가 요원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CS는 63조 원의 주식투자 손실로 파산한 아케고스캐피털에도 자금이 물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실액은 51억 달러에 이른다.

 

CS는 7월 회사 재정비를 선언하고 이달 29일 구체적인 복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이미 증폭된 상태다. WSJ는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신주 발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자금 조달 비용도 증가했다”고 짚었다.

 

다만 월가에서는 CS의 위기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 비율은 13.6%로 동종 업계에서도 준수한 편이다. 투자 관리 업체 페더레이티드에르메스의 필리포 알로아티는 “CS는 내부 유동성이 꽤 풍부하고 자본 상태도 튼튼하다”며 “바뀐 것이라고는 주말에 새 자본 확충 압박이 커지고 트위터에서 뱅크런을 부추긴 것뿐”이라고 평했다. 씨티그룹도 “우려의 본질을 이해하지만 유동성과 대차대조표를 볼 때 지금은 2008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CS의 단기 파산 여부를 떠나 금융시장의 불안은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리쿠마르글로벌스트래티지의 코말 스리쿠마르 회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가 (디폴트 등) 시장의 신용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무언가는 부러진다”고 경고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41명에게 3000달러씩 지급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6 월 25 일(목요일) 제 9 회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총 41 명의 대학 진학 예정 고등학생들에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큐사랑 케이 김 대표 5천 달러 기부 큐사랑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지난 24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에 다가오는 가을, 한인 동포들이 즐거운 단풍놀이를 다녀올 수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