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연말까지 연장하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일 오는 11월 11일까지 자동차 연료에 대한 주 판매세 면제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갤런당 29.1센트의 주세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휘발유세를 면제해 조지아인의 주머니 약 8억달러를 절약했다”며 “40년 만에 최고치의 인플레이션과 맞서 싸우는 조지아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와 민주당원들은 매달 발표하지 말고 아예 2022년이 끝날 때까지 연료세를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지난 3월 주의회를 통과해 5월까지 자동차 연료에 대한 판매세 면제가 이뤄졌으나 켐프는 매달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면제를 연장하고 있다.
자동차 연료세 면제는 도로건설 및 교량유지 등의 교통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세금에서 매달 1억5천만에서 1억 7천만 달러의 세수를 감소시킨다. 주지사는 이미 구축된 세수 잉여금으로 세수 손실을 충당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의 휘발유 1객런의 평균가격은 3.79달러였다. 조지아주의 가격은 7월 1일 4.33달러에서 3.17달러로 떨어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