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41% ‘신체 공격 위협 느낀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09-20 10:06:33

한인 41%, 신체 공격 위협 느낀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탠포드대 연구소 팬데믹 이후 변화 논문 ‘길 걸을 때 주변 살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의 41%가 과거와 비교해 물리적 공격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인 등 아시안들이 느끼는 신체적 위협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아시안 건강연구교육센터(CARE)의 브라이언트 린 박사는 아시안 보건저널(Journal of Asian Health)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한인 응답자의 41%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아시안 정서로 인해 물리적으로 공격 당할 수 있다는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계(58%), 중국계(51%)에 다음 가는 순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A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이상은(54)씨는 “요즘에는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낮에도 길을 걸어 다닐 때 신경이 곤두서 있고, 주변을 살피기 바쁘다”고 토로했다.

 

해당 논문은 2020년 1,8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근거해 출신 국가별로 반아시안 정서에 따른 물리적 공격 위협에 대해 응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응답자 가운데 한인은 83명으로 총 응답자의 6%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한인은 대조군인 백인에 비해 물리적 공격을 당할 위협을 4.4배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국계와 같은 수치이며, 베트남계가 5.4배로 가장 높았다. 또한 연구는 한국, 베트남계 등이 중국인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반중정서로 인한 공격당할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린 박사는 “반아시안 정서에 대한 기존 설문조사는 적은 숫자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아시아계를 모두 뭉뚱그려져서 하나로 조사했다”며 “반면 이번 조사는 아시안계 주민들을 출신국가별로 나눠 세분화해 조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형성된 반아시안 정서로 인해 물리적으로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연구는 코로나19 기간의 반중정서가 중국계 이민자 뿐만 아니라 한인 등 동아시아 이민자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민자의 출신 국가별로 세분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UC샌프란시스코 CARE의 반 타 박 박사는 “국립보건연구윈(NIH) 지원한 연구들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1% 미만”이라며 “CARE는 현재 한인 등 10만명 이상의 응답자를 모아 아시아계 보건의료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