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아마존, 한 달새 56억 달러 기업 샤핑…‘반독점 칼 겨눈 FTC’

미국뉴스 | 경제 | 2022-09-05 16:45:05

아마존, 한 달새 56억 달러 기업 샤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아이로봇·원메디컬 사들이자 반독점 위반 등 전방위 조사

 

 리나 칸 FTC 위원장. [로이터]
 리나 칸 FTC 위원장. [로이터]

아마존이 한 달 새 총 56억 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를 잇따라 추진하자 결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팔을 걷어붙였다. FTC는 인수에 따른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데이터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경쟁 우위 등을 꼼꼼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FTC는 지난달 중순부터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가 반독점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는지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FTC가 주시하는 분야는 스마트홈 시장과 전자상거래 부문이다. 아마존은 로봇 청소기를 제조하지 않고 있지만 아이로봇 ‘룸바’가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75%를 차지하는 만큼 아이로봇 인수가 아마존이 주력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 우위를 안겨줄지 집중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데이터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가 관심사다. 아마존이 아이로봇의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 얼마나 경쟁 우위를 얻을지 여부다.

 

비영리단체 지역자립연구소(ILSR)의 론 녹스 선임연구원은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로 가장 강력한 데이터 집합체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미 기존에 아마존이 갖고 있는 스피커, 초인종, 보안 카메라에 더해 집의 구조와 내부 데이터를 안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든 나쁠 수 있다”고 전했다.

 

FTC는 올 7월 아마존이 발표한 1차 진료 업체 원메디컬 인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여기서도 FTC는 원메디컬을 통해 아마존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이를 통해 취할 수 있는 경쟁 우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리나 칸 FTC 위원장의 인수 저지 의지가 강력한 만큼 최소 하나 이상의 인수 건이 좌초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칸 위원장의 갈등은 이미 공공연하게 드러난 상태다. 올 6월 아마존은 FTC가 아마존 프라임 관련 조사에서 베이조스 창업자와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발부하자 불필요한 권한 남용이라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로이터]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이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사람이 여성 운동경기에서 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하원은 지난 14일 ‘스포츠 여성과 소녀 보호법’

초토화된 해변가 주택들… ‘재난영화’ 방불
초토화된 해변가 주택들… ‘재난영화’ 방불

[로이터]  LA 지역 동시다발 산불 사태가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팰리세이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인근 지역은 여전히 대형 산불의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